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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밑에 꽃다지가 피었어요 - 도심 속 생명이야기 01
이태수 그림 글 / 우리교육 / 200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를 키울 떄는 자연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런데 교육환경이나 직장, 여러가지 상황떄문에 도시에 살게 되는데 도시 속에서도 아이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이야기 할 수 있게 하는 좋은 책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도서에서 볼 수있는 다양한 풀과 곤충들을 세밀화로 그리고 좋은 줄글로 나타낸다.
실제로 작가 이태수씨가 초등학교 2학년 딸과 함께 관찰한 내용이다.
장미나무 옆에 세발나비를 본 광경, 벚나무 옆에 칠성무당벌레, 큰개불알풀
또 봄에 피는 민들레꽃과 제비꽃, 벌씀바귀, 뚝새풀과 배추흰나비 등등 주위에서 흔히 보지만 이름을 알지 못했던 풀꽃과 곤충을 자세히 관찰하여 그리고 표현했다.
그리고 작은 것도 나누며 사는 함께하는 마음도 아이들에게 가르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군사지역 접근금지구역에서 청둥오리들을 보며 날고 싶어하는 인간의 마음, 자유를 갈망하는 마음까지 그린다.
초등학교 1,2학년들에게 좋은 작품이다.작은 것을 관찰하고 고마워하는 마음을 알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