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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날아가 버렸으면 좋겠어 - 신나는 꾸러기 책방
에벨리네 하슬러 지음, 마렌 브리스발터 그림, 이지연 옮김 / 반딧불이(한결미디어) / 2005년 9월
평점 :
불평불만만 가득하던 주인공이 학교 앞에서 이상한 할머니를 만나 세 가지 소원이 이루어준다는 약속을 받게 된다.
그리고 학교에서 받아쓰기를 하다가 너무 지겨워서 학교가 날아가 버렸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말한다. 그러자 정말 학교가 체육관 운동장까지 날아가 아프리카로 간다. 이것저것 체험을 했는데도 선생님은 여전히 받아쓰기를 하자, 학교가 북극에 있었으면 하고 두번째 소원을 말한다. 그러자 정말 학교가 다시 북극으로 날아간다.
하지만 하교 시간이 다 되어 가서는 엄마의 따뜻한 스프가 생각나고 친구들도 집에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그래서 원래대로 돌려보내달라고 세 가지 소원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현실 속에서 주인공은 행복을 찾는다.
파랑새를 찾은 것처럼 , 쥐신랑처럼 가끼이 있는 것의 소중함을 찾게 된다.
우리 아들에게 아주 도움이 될 만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