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쌰으쌰 드림팀 - Dream Team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부천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전체관람가로 볼 수 있는 작품을 찾기가 힘든데 이 작품은 판타스틱하지 않고 드라마틱한 스포츠 영화였다. 

특이하게 태국영화였고 줄다리기를 소재로 했다. 

뚱뚱한 축구 코치가 인터뷰하는 장면이 처음과 끝을 차지한다 . 

유치원 꼬마들의 줄다리기 코치로 스카웃되어 일주일동안 아이들을 훈련시킨다. 

10명의 5세 유치원 남자 아이들과 줄다리기 훈련을 하면서 아이들과의 문제, 부모와의 상담, 각각의 가정 이야기가 펼쳐진다. 친식에 걸려 후보밖에 될 수 없는 아이, 주장이 되고 싶어하는 아이, 계산적이고 논리적으로 운동을 하려고하는 부모, 코치와 엄마를 애인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아이, 중요한 시합마다 똥을 싸는 아이, 수두에 걸린 아이 등등 

사건 구성이 아이들의 입장을 잘 하고 쓴 것 같다. 아이들의 연기도 정말 자연스럽고 귀엽다. 생생한 캐릭터와 순수한 대사가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다. 

마지막의 감독과의 대화도 정말 좋았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점, 질문들이 오가고 대답을 들으니 작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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