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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 한 그릇
구리 료헤이 지음, 최영혁 옮김 / 청조사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가난해서 무언가를 나눌 수 있고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그 시절의 이야기.
일본의 풍속을 알고 나눔의 아름다움을 배울 수 있는 작품이다.
적은 량을 나누어서 맛있게 먹던 남매의 모습과
그 남매의 모습을 기억하고 매년 그 날이 되면 그 남매를 기다리는 예약석을 만들었던 음식점주인의 마음도 눈에 선하게 그려진다.
중학교 1학년 교과서에 폴빌라드의 <이해의 선물>이 나온다. 이 작품은 어린아이의 순수함을 지켜주었던 위그든씨와 그 이해를 받은 나의 또다른 베품이 주는 아름다움을 다룬 작품이다.
<이해의 선물>과 함께 감상하기에 좋은 작품이다.
이기적이지 않고 배려하는 마음이 큰 감동을 준다. 그래도 아직은 세상이 따뜻하고 살 만하다는을 가르쳐주는 좋은 소설이다. 아주 짧아서 30분 정도면 읽을 수 있고 감동은 30년은 갈 것 같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