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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니야, 울지마! ㅣ 무니 그림책 1
무조 글 그림, 최내경 옮김 / 마루벌 / 2002년 8월
평점 :
절판
우리딸은 동물중에서 토끼를 가장 좋아한다. 그래서 토끼가 좋아하는 당근도 좋아한다. 깡총깡총 흉내를 내며 토끼를 찾아다닌다. 언제가 공원에 가서 토끼를 보고 먹이를 1시간 이상 준 적도 있다.
이 책은 토끼들이 아이들도 나온다. 장난감 상자에서 친구들이 공, 자전거, 인형,미니카,책을 가지고 가고 남은 것이 없자 무니가 울어버린다.
그러자 아빠가 좋은 생각을 해낸다. 그 장난감 상자로 무니를 태워준다.
같은 상황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진다.
형제나 다른 아이들의 장난감을 다시 빼앗거나 아이들을 혼내지 않고 남은 것을 100% 활용한다. 오히려 다른 아이들이 달려와 태워달라고 하겠다. 그러면 함께 노는 방법을 가르치면 되겠다.
실생활에서 갈등의 소재였던 것을 책에서는 정말 지혜롭게 해결한다.
어른들이 적응력이 빨라서 모든 아아들의 행동을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