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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억 속에 그렇게 많은 눈이 온 적은 없었다. 그 날 밤새도록 눈은 천천히 내렸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밤 동안의 정적과는 다르게 전혀 다른 세상인 것처럼 느껴졌다. 마치 꿈을 꾸듯이 마법의 한 장면과도 같았고 신비로웠던 그날 나는 ‘스노우맨’을 만들었다”
-<스노우맨> 영화 프롤로그 -

스노우맨과 함께 한 마법 같은 하루
어느 겨울 아침, 제임스는 일어나서 온 세상이 하얗게 눈이 내린 것을 알게 된다. 너무 기쁜 나머지 밖으로 나간 제임스는 눈을 굴려 스노우맨을 만든다. 소년은 정성껏 스노우맨에게 눈, 코, 입 등을 만들어 주고 모자와 목도리를 입혀준다. 그날 밤, 스노우맨이 추울까 봐 잠 못 들던 소년은 밖으로 나가는데, 놀랍게도 스노우맨이 제임스에게 걸어온다. 모자를 벗고 웃는 얼굴로 자신을 소개하는 스노우맨. 스노우맨과 함께 집안으로 들어온 소년은 집안 곳곳을 둘러보며 스노우맨에게 소개시켜준다. 소년의 방에서 스노우맨은 오르골 속 발레리나를 깨어나게 하고, 장난감 병정과 술래잡기 놀이를 한다. 스노우맨과 거리를 걷고 있는 소년은 어느 순간 자신이 날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스노우맨과 함께 북극으로 가게 된 소년은 그곳에서 산타클로스와 춤추는 펭귄과 순록, 카우보이 스노우맨, 인도 스노우맨 등 각국에서 온 스노우맨들과 축제를 벌인다. 스노우맨의 친구들과 북극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 소년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스노우맨과 작별을 한다. 다음날 아침 소년은 스노우맨에게 달려가 보지만 목도리와 모자만 남겨진 채 녹아버리고 만 스노우맨을 보게 된다.그리고.. 이별을 아쉬워하는 소년의 머리 위로 조금씩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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