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E - Wall-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지구가 황폐해지고 더이상 살 수 없게 되자 인간들은 먼 우주로 5년 패키지 여행을 떠난다. 그 우주선에서 인간들은 로봇의 도움을 받아 아주 편안하게 생활한다. 이동 기구를 타고 움직이기떄문에  모두 뚱뚱하고 음식도 씹지 않고 아이들처럼 음료수로 다 먹는다. 정말 한심한 모습이다. 

월-E는 지구에 남아 끝까지 명령에 따라 폐기물을 네모 상자로 만들어 건물을 짓는다. 그리고 인간들이 남겨놓은 물건에서 인간의 향수를 느끼고 인간의 감정을 하나하나 배워나간다. 영화를 보고 사랑을 알고, 노래를 듣고 춤을 춘다. 

그러다가 지구를 탐사하는 로봇 이브를 만나 사랑을 느끼고 온정을 갖는다. 

그리고 이브를 따라 우주로 가게 되고 인간을 데리고 다시 희망을 갖고 지구로 돌아온다. 

신발 속에 피어난, 먼지 속에 피어난 새싹하나가 지구를 살리는 희망이 된다. 

이 영화는 대사도 별로 없고 "이브, 월E" 만 수십 번 나온다. 하지만 주제는 정말 심오하다. 

지구의 환경오염, 인간의 게으름, 물질 만능문명 등을 비판하고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게 한다.  

베르나르의 <파피용>과 함께 감상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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