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리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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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나라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42
존 버닝햄 글 그림, 고승희 옮김 / 비룡소 / 1997년 6월
2006년도인가 어떤 미술관에서 존 버닝햄의 그림 작품전을 관람하고 나서부터 그의 팬이 되었다. 만화적이지만 단순하고 사랑스러운 그림과 현실 비판적인 그의 글 내용이 정말 좋다. 이 작품은 배경이 사진으로 처리되어 독특하다. 우연히 친구들과 구름나라에서 놀았던 추억을 동화로 엮었다.
천둥 번개가 치려고 하면 실컷 떠들면서 시끄럽게 놀 수가 있다.
비가 오면 수영 놀이, 무지개가 뜨면 낮잠을 자고, 바람이 불면 달리기 놀이를 한다.
그런데 엄마, 아빠가 보고싶어 집에 돌아가려고 한다.
여왕님의 배려로 앨버트는 구름 침대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게된다.
앨버트를 보내는 송별자리에 달사람들도 와서 파티를 한다.
무사히 집에 돌아온 앨버트는 가끔씩 구름나라에서 놀았던 것을 기억해본다. 하지만 주문이 기억이 나지 않고 친구들은 앨버트를 뜬 구름 잡는 소리 한다고 놀린다.
구름나라에게 자연을 만끽하면서 실컷 놀고 싶다. 아무 것에도 제약 받지 않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