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구스 크루 사계절 1318 문고 41
신여랑 지음 / 사계절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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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의 아성에 늘 주눅들어 살던 몽구는 열심히 노력하여 형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독특한 춤을 완성하고 배틀에서 성공한다.

사랑하는 여자친구도 만들고 새로운 기술도 습득하여 팀에서 새로운 리더로 뽑히기도 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갈등, 고민, 아픔을 춤으로 승화하는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된다.

소설소재보다는 영화나 드라마의 소재로 쓰인다면 볼거리가 많은 이야기이다.비보이나 음악에 배경지식이 있다면 좀더 잘 이해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소설만으로는  잘 연상이 되지 않는다. 음악도 잘 모르는 내용이라 실감이 나지 않는다.

청소년들에게는 무언가 돌파구가 필요하다.

자신의 고민, 갈등, 아픔, 사랑을 긍정적이고 효과적으로 풀어낼 거리가 필요하다. 춤은 그 좋은 취미거리가 될 것이다.

청소년들도 충분히 행복할 권리가 있다.공부공부, 온갖 열등감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는 것이다.

춤을 좋아하고 배우고 싶은 학생들이라면 교과서처럼 꼭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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