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는 노예 기질이 있으니까. 사람들은 자유를 요구하면서도 정말로 자유가 주어질까 봐 전전긍긍하고 있어.반대로 권위와 폭력 앞에서는 안도감을 느끼지-216쪽
그게 바로 인간이 지닌 역설이야. 더군다나 사람을 세뇌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공포라고-217쪽
우리 모두는 타인에 대한 편집광적인 인식 체계를 지니게 되었어요. 젊은 시절에 우리 부모들, 학교, 일터, 텔레비전이 우리를 눌러서 거푸집에 넣어 버린 결과죠. 거기서 쉽게 벗어나는 건 불가능해요-24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