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22
정유정 지음 / 비룡소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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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유행했던 영화 고래사냥과 노래 고래 사냥이 생각난다.

로드무비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향수에 젖게 하고 80년대의 광주항쟁과 삼청교육대 이야기도 언급이 된다.

여름방학때 국어과 직무연수에서 청소년문학에 대한 강의를 들었는데 그때 교수님께서 적극 추천하신 작품이다. 재미없으면 교수님이 보상하겠다고 장담하셨다. 그래서 당장에 구입을 했다.정말 교수님 말마따나 청소년들의 심리, 성에 대한 생각, 가족의 정체성, 정의감, 사회성 등이 잘 담겨져 있고 재미까지 있다.

친구대신 중요한 일을 거행하게된 준호와

가정에서의 엄마에 대한 생각을 다시 정립해야 하는 정아,

그리고 마마보이에서 벗어나 홀로서기에 나서는 뚱땡이

세명의 중학생과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할아버지, 그리고 루즈벨트라는 성격 강한 개까지

이 5의 존재가 3,4일간의 여행을 하게 된다.

긴장감 넘치고 재미있고 유익하고 웃음 만발이다.

중간중간의 코믹한 어휘 구사가 박장대소하게 하는 즐거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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