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9
박경진 글 그림 / 길벗어린이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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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어도 헤어지기 싫어하는 여우와 곰.

곰은 겨울 잠을 자야 하는데 여우는 곰을 자게 하고 싶지 않아요.

지금 헤어지지 않으면 곰은 겨울에 죽을 지도 몰라요.

그래서 곰과 여우는 안타까운 이별을 하지요.

우리에겐 가끔 하고 싶은 것을 접어두어야 할‹š가 있다.

엄마와 헤어져 유치원에 가야 하고

텔레비젼을 끄고 공부를 해야 하고 놀이터에서 노는 것을 포기하고 집에 돌아와야 할 때가 있다.

그런 때를 가르쳐주는 고운 동화책이다.

하고 싶은 것을 접어두면 언젠가는 더 멋진 만남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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