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은 머리 감는 날
우리 오를레브 지음, 유혜자 옮김, 약키 글라익 그림 / 은나팔(현암사)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다섯살이 되면 아이들은 스스로 해야할 일들이 많다.

배변은 혼자 일처리를 해야 하고, 옷도 혼자 입고

글도 혼자 읽고, 심부름도 해야 하고 놀이터도 혼자서 다닐 수 있어야 한다.

네발 자전거도 타야 하고 밥도 혼자서 먹을 수 있어야 한다.

그야말로 만능인이 되어야 한다.

정말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이다.

미가엘은  혼자 해야 할 일들 중에서 머리감는 일을 가장 싫어 한다.

미용실 가는 것도 포함된다. 머리 감기가 싫어 대머리로 다닐려고도 했지만 그것 보다는 그래도 머리를 감는 것이 더 좋을 듯하다.

우리 아들도 머리 감는 것을 싫어해서 감길 때마다 한바탕 소동을 치르는데 놀이삼아 재밌게 유도하면 곧 좋아하게 된다. 스스로 개운하다고도 하고... 그리고 머리는 짧을 수록 좋다. 그래야 관리가 편하다.

모든 것을 스스로 알아서 하게 되고 선택하게 되는 5살 미가엘의 경험을 통해 우리 아이들을 키우는 지혜를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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