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밑에 괴물이 있어요! 웅진 세계그림책 31
안젤리카 글리츠 글, 임케 죄니히젠 그림, 김라합 옮김 / 웅진주니어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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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밑에 괴물이 있다고 걱정하는 아들을 위해 엄마는  주변의 온갖 사물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동차 소리, 바람소리, 나무 그림자에 대해서 말이다. 정말로 자상한 모습이다.

그리고 무서워하는 아들을 위해 침대 밑을 확인한다. 정말로 용감한 모습이다.빌리는 엄마의 대범한 모습이 감동을 한다.  하지만 침대 밑에는 온갖 쓰레기들이 있었고 거기다가 생쥐까지 살고 있었다.

괴물을 무서워하지 않던 엄마가 생쥐 한마리를 보고 무서워 빌리와 빌리의 온갖 물건을 다 들고 나와 빌리의 방문을 폐쇄해 버린다.

하지만 빌리는 보이지 않는 괴물보다는 아주 작은 생쥐는 아주 귀엽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일은 확인하고 쓰다듬어 주고 싶어한다. 사랑하는 엄마를 위해 내일은 쥐를 잡아야 겠다고 다짐힌다. 그리고 엄마와 함꼐 잠을 잘 수 있어 행복해 한다.

미소를 머금게 하는 내용이다. 엄마와 함께 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마음과 엄마를 생각하는 사랑스런 모습이 감동을 준다.

옛날의 어떤 과자 광고에서 소파에서 자는 엄마를 위해 담요를 덮어주는 아이의 모습과 유사하다. 이런 귀여운 아들이라면 100번쯤을 뽀뽀를 해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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