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유령들의 저녁식사 - 친구와 함께보는 그림동화 6 친구와 함께보는 그림동화 6
쟈끄 뒤케누아 지음 / 사계절 / 1997년 12월
평점 :
절판


그림만 보는 우리 아들은 그림을 보고 혼자 박장대소를 한다.

"엄마 유령 색깔이 막 변해"

6살이 되고 글도 다 읽을 줄 알지만 그래도 눈에 먼저 들어오는 것이 그림이다. 그림을 보고 재미가 있으면 끝까지 읽고 그렇지 않으면 덮어버린다.

이 책은 음식과 칭찬을 나누는 책이다.  하양의 유령들은 음료수를 먹으면 음료수 색깔로 보라, 주황,노랑으로 변하고 수프를 먹으면 수프 색깔로 변한다.연어를 먹으면 연어 색으로, 치즈를 먹으면 치즈로 변한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는 스스로 녹아 버린다. 마지막으로 설거지를 함께하고는 커피를 마시며, 우유를 마시며 제모습으로 돌아온다.

음식을 즐기며 이어지는 칭찬들... 네 솜씨 정말 놀라워, 정말 맛있어 보여.

이런 행복한 저녁식사라면 나도 초대받고 싶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친구를 배려하고 칭찬하는 모습이 웃음을 짓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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