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줄 알았어 베틀북 그림책 44
고미 타로 지음, 김난주 옮김 / 베틀북 / 2003년 4월
품절


건망증에 대한 이야기인가? 생각했었다. 현민이가 가장 좋아하는 자동차가 표지그림으로 나와서 자동차 이야기인가 의구심을 갖았지...

뒷마당에서 굴삭기를 가지고 놀다가 우연히 삽을 발견하게 되고, 여름에 잃어버린 모자도, 봄에 잃어버린 공도,겨울에 잃어버린 장갑도, 한 해를 더 거슬러 올라서 작년의 자전거도, 아주 오래된 의자도, 더 오래된 유아용 변기도,젖병도,딸랑이도, 유아용 흔들침대도 찾게되어 감상에 따진다.

하지만 한순간의 꿈에서 깨어난 주인공은 다시 지금으로 돌아온다. 지금 나에게 가장 소중한 굴삭기를 잃어버린 줄 알았다며 안심한다. 향수는 잠시이고 지금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다. 아이들이 어떻게 자라나고 지금의 모습으로 변한다는 것을 역구성으로 나타내는 작품이다. 아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좋은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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