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니콜라이 포포프 지음 / 현암사 / 199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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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설명하기 힘든 전쟁과 갈등에 대해서 그림으로 표현한 그림책이다.

글자는 한 글자도 없다. 다만 개구리와 생쥐가 나와서 평화롭던 그들의 들판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이 황폐해지는지 단순하게 나타낸다. 아이들이 그림을 보면서 작은 이기심이나 욕심이 얼마나 큰 결과를 가져오는지 생각하게 한다.

남자 아이의 경우에는 처음에는 그냥 폭탄이 터지고 신발 탱크를 타고 하는 가시적인 것을 좋아할 수도 있지만 엄마가 옆에서 조금만 이야기해주면 금방 이야기의 핵심을 찾게 될 것이다.

청소년들에게도 그림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전쟁을 다룬 작품을 감상할때 도입시에 이 작품을 보여주면 전쟁에 대해 상기할 수 있고 배경지식을 쌓게 할 수 있다.중학교 국어교과서에 수록된 소설<흰종이 수염>이나 희곡 <들판에서>를 배울 때 텍스트 연관성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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