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자기계발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1. 《경제가 성장하면 우리는 정말 행복해질까》 | 데이비드 C. 코튼 저  | 사이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세계적인 성장 관리 전문가 데이비트 C. 코튼 박사의 저서. 저자는 탄탄한 이론과 현장에서 겪은 풍부한 경험과 직접 눈으로 목격한 수많은 사례를 바탕으로, 경제 성장 논리가 숨기고 있는 왜곡된 진실과 환상, 그리고 그 부작용에 대해 신랄하게 파헤쳤다.
 
이 책은 <경제 성장론자>들이 내세우는 기존의 이론을 뒤집는 책으로, 경제가 성장하면 자동으로 빈곤이 종식되고, 복지가 향상되고, 모두가 잘살게 될 거라는 생각은 <환상>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전 세계가 <경제 성장률>에 집착하게 된 그 시작이 된 사건과,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경제 성장률 측정 방식에 대한 오류, 무조건적인 경제 성장 추구가 야기하는 사회적, 경제적 재앙 등을 전 세계 수많은 나라들의 사례와 데이터를 동원해 증명하고 있다.



2. 《기업의 시대》
| 중국CCTV다큐멘터리 제작팀 | 다산북스

기업의 탄생과 발전의 역사를 조망한 다큐멘터리를 한 권에 담아낸 경제교양서. 여기에는 유럽과 아시아, 아메리카 3대륙을 돌며 취재하고 탐구한 ‘기업’에 관한 경제, 사회, 역사적 문헌들이 총망라돼 있다. 또한 지난 수백 년간 각기 다른 역사 단계에서 번영을 누린 기업 50여 곳의 이야기,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와 경제 리더 등 120여 명의 경제학자와 전문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도 담겨 있다.

 
이 책은 처음 기업이 생겨나기 시작한 먼 과거에서부터 오늘날의 글로벌기업까지, 수 세기에 걸친 기업의 진화와 발전, 쇠퇴와 번영의 순간들을 되짚어보는 대기록이다. 책 속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기업이 직면했던 역사적 사건들, 성공적인 이력을 만든 기업들의 비밀, 그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많은 기업과 기업인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기업의 운명과 미래를 통찰하는 가장 방대하고 흥미로운 여정이 될 것이다.

 

 

3. 《관계정리가 힘이다》 | 윤선현 저 | 위즈덤하우스

이 책은 나의 행복을 방해하는 인간관계를 정리습관으로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며, 백 명의 인터뷰, 설문조사, 워크숍을 통해 현실적이고 공감 가는 사례들을 소개하고, 도구와 행동을 통한 마인드 개선을 돕는다.
 
1부에서는 관계에 대한 착각들을 살펴보고, 관계의 정의를 새로 써본다. 2부에서는 나의 현재 관계를 점검해보며, 내가 진짜 원하는 관계 규칙을 정해본다. 3부에서는 나를 괴롭히는 관계들을 비우고, 설레는 관계를 채우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구체적으로 다양한 관계 정리의 시스템과 솔루션을 통해, 날마다 조금씩 관계의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4. 《앨 고어, 우리의 미래》 | 앨 고어 저 | 청림출판

지금까지 인류는 정치, 경제, 과학, 분야에서 수많은 혁명을 경험하며 발전해왔다. 변화는 갈등의 계기가 되기도 했지만 위기는 곧 기회의 발판이 되었으며, 인류는 자신의 운명을 선택하는 주체로서 더 큰 힘을 얻게 되었다. 변화는 인류에게 문명의 이기를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가져다주었고, 인간의 삶은 의식주 모든 부문에서 좀 더 풍요롭고 편안해졌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앨 고어Al Gore 미국 전 부통령은 《앨 고어, 우리의 미래》(원제 : The Future)를 통해 이 모든 문제의 핵심을 들여다보고, 우리가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내놓는다. 앨 고어는 2007년 발표한 《불편한 진실》을 통해 지구온난화와 환경 위기를 진단하고, 자본 논리와 인간의 탐욕이 망가트린 지구의 오늘에 대한 문제 제기로 진일보한 논의를 일구어낸 바 있다. 이 책에서도 그 날카로운 문제의식과 분석, 핵심 이슈와 원인을 규명하는 통찰력을 발휘하며 우리 앞에 놓인 새로운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5. 《직관력은 어떻게 발휘되는가》
| 엘프리다 뮐러-카인츠, 크리스티네 죄닝그 저 | 타커스(끌레마)

독일 직관력 전문가인 엘프리다 뮐러-카인츠 박사가 직관적 지능에 관한 이론적.경험적 연구 결과를 집대성한 책. 저자는 우리가 모든 선택과 결정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직관적 지능’을 계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저자는 직관적 지능이야말로 성공적인 인생의 안내자라고 주장한다. 직관적 지능을 갖추면 자신의 삶의 과제를 분명하게 알게 되고 옳은 결정을 함으로써 장기적인 행복과 성공에 이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직관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직관력을 어떻게 계발하고 발휘하느냐이다. 이 책에서 그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직관적 지능을 계발하는 방법과 결정적인 순간에 직관력을 활용하는 법, 성공적인 삶을 완성해가는 과정이 각 단계별로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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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명 수업 - 자연의 벗들에게 배우는 소박하고 진실한 삶의 진리
김성호 글.사진 / 웅진지식하우스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김성호 교수는 생물학과 식물생리학을 전공하고, 지리산과 섬진강이 지척에 있는 서남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그는 틈틈이 우리의 동물과 식물을 찾아 산과 들을 헤집으며 기약 없는 탐사를 떠난다.

이 책은 김 교수가 그간 자연에서 배운 생명 수업에 관한 감성 에세이다. 부제로 삼은 자연의 벗들에게 배우는 소박하고 진실한 삶의 진리가 온전히 스며들어 있다.

보기 드문 동·식물 사진에다 편집도 곱게 만들어져 마치 여름철 논두렁이나 눈 쌓인 산자락에서 뛰노는 생명들을 마주대하듯 싱그러운 묘미를 느끼게 된다.

오늘 만난 끈끈이주걱은 나에게 이런 말을 전하는 듯합니다. 생명체에게 스스로 생명을 지키고자 하는 강한 욕구가 없다면 그것을 더 이상 생명체라 할 수 있느냐고 말입니다.” - 281

노란 병아리 말고도 까만 병아리가 있다는 것에서 블랙 스완 처럼 나의 눈으로 직접 보았어도 그것이 다 본 것이 아닐 수 있고, 나의 귀로 직접 들었어도 그것이 전부 들은 것이 아닐 수 있는 겸허를 배운다.

야생 상태의 새를 관찰하면서 먹이를 주어 불러 모으기보다 숲의 가장자리에 옹달샘 하나 만들면 딱 이라는 저자의 아이디어에 감탄하게 된다. 새들이 옹달샘에 날아와 갈증도 달래고 목욕도 할 수 있으니 그 틈에 관찰하거나 사진을 찍으면 된다는 것.

저자는 일부 지자체에서 자연 축제를 위해 철새와 독수리에게 먹이를 주는 것을 삼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야생에서 먹이 활동을 하거나 사냥하는 능력이 퇴화되어 영양 실조에 걸리거나 굶어죽는다는 것이다. 인간의 쓸데 없는 간섭이 생태계를 망칠 수 있다는 경고가 아닐 수 없다.

국내에서 호랑이, 표범, 늑대와 승냥이 등이 사라지고 나서 네 개의 발가락 흔적을 찾으면 삵이나 너구리라고 한다. 발톱 흔적이 없으면 삵이요, 있으면 너구리라는 것이다. 오소리, 족제비와 수달은 다섯 개의 발가락을 가지고 있어 구별이 된다고 한다.

수련과 연꽃의 생태 비교라든지 다양한 버섯 구별하는 방법 그리고 살아있는 화석 산양 이야기 등은 그간 잘 몰랐던 자연에 대한 배움을 채울 수 있었다. 저자의 가슴장화를 뚫고 살을 파고드는 가시연꽃의 형태는 특이했다. 꽃대, 줄기 등에 난 가시는 모두 곧게 서 있는데, 참개구리가 앉을 잎의 위쪽에 있는 가시 만큼은 일정한 방향으로 많이 구부러져 있다는 것이다. 비록 말 못하는 가시연꽃이지만 참개구리에게 작은 쉼터를 제공해줄 줄 아는 여유를 부린다.

 

내가 가장 재미롭게 읽었던 대목은 두 가지다. 각시붕어와 말조개 그리고 큰오색딱따구리 이야기. 두 이야기는 저자가 이미 별도의 책을 통해 소개했을 정도로 공을 들인 관찰기록이다. 특히 큰오색딱따구리 이야기는 세 절에 걸쳐 나온다. 그만큼 김 교수가 애착을 가지고 있다는 반증이리라.

각시붕어는 생김새가 새색시처럼 예뻐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각시붕어의 산란 방법이 특이했다. 산란기가 되면 각시붕어 수컷은 멋진 혼인 색으로 단장하며, 암컷은 긴 산란관을 치렁치렁 늘어뜨리고 다닌다. 수컷은 산란에 알맞은 건실한 말조개 하나를 찜해 놓고 암컷을 기다린다. 암컷은 수컷의 외모에는 별 관심이 없고 말조개의 상태에 민감하다고 한다.

그런데 왜 말조개를 선택하는 걸까? 암컷은 말조개 출수공에 산란을 하면 수컷은 입수공에 정액을 뿌려 수정이 일어난다. 수정란은 말조개 아가미의 얇은 막 사이에 자리를 잡아 유실될 확률이 낮아진다는 것. 참 야릇한 생존 지혜가 아닐 수 없다.

큰오색딱따구리 이야기는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 교수는 당시 어느 봄날 지리산 기슭을 더듬다 새끼를 키우는 한 쌍을 발견하고 50일간 새끼 두 마리가 둥지를 박차고 떠나는 순간까지 관찰하고 카메라에 담았다. 평소 흠모하던 안도현 시인을 찾아가 그이의 추천 글을 받아내는 장면도 감동적이었다.

둥지에서 떨어진 새끼 큰오색딱따구리 이야기도 나온다. 어미 새는 둥지에서 바닥으로 떨어진 어린 새가 스스로 나무 위로 오를 수 있도록 목을 놓아 소리를 내며 응원할 뿐 일체 도와주지 않는다.

어린 새가 어느 정도 나무에 오르면 어미 새는 더 높은 윗가지로 이동하여 어린 새가 올라올 수 있도록 기다렸고, 마침내 어린 새가 적당한 높이에 올랐을 때 비로소 먹이를 주었다고 한다.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사자가 새끼를 벼랑에서 떨어뜨리듯 어린 새가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독려하는 어미 새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내 자식도 이렇게 강인하게 키울 수 있을까하고 반성해 본다. 행여 힘들세라 행여 아플세라 이것저것 미리 챙겨주는 것이 결국은 나약한 아이로 키우는 것을 아닐지 모르겠다. 큰오색딱따구리에게서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은 내게 자연의 아름다움에 매혹되고 생명의 경이에 감탄하게 해 주었다. 한 문장 한 단락 어디 빼놓을 수 없이 내 인생을 사색하고 세상사를 성찰해 보는 경구가 되어 주었다. 내 아이가 좀 더 크면 이 책을 함께 읽어보련다.

이 지구상에 존재의 의미가 없는 생명체가 있을 리 없습니다.” -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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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효정《길 끝에서 길 찾기》(초록물고기)
 

독서의 궁극적인 목적은 삶을 바꾸는 것이다. 우리는 삶이 어디로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른 채 익숙한, 바쁜 하루를 살아간다. 익숙함에 만족하지 않고 변화의 필요성을 느낀다면 자기를 돌아보고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이렇게 자기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게 이끄는 것이 바로 책이다.

 

책을 읽는 독자는 시간과 공간에 상관없이 저자와 정신적 만남을 이룰 수 있다. 이것은 깨달음을 주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오르게 하며, 인생의 다른 길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어떻게 읽어야 책으로 삶을 바꿀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책 중심의 독서’보다 멘토가 될만한 좋은 저자를 선정해 읽는 ‘저자 중심의 독서’를 추천한다. 한 달에 한 저자의 책을 읽고 이를 일 년 단위로 반복하면서 꾸준히 읽는 것이다. 또한 기대하는 바 없이 막연히 책을 읽기보다는 자신에게 가치 있는 책, 무언가의 기대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힐 때가 있다. 이 책은 길이 보이지 않는 벼랑 끝에 서 있는 느낌이 들 때, 그 길 끝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줄 수 있는 책을 선택하는 방법부터 어떻게 읽을 것인지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저자가 직접 뽑은 책을 소개하며 내 삶을 바꾸어 줄 책을 선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2. 기욤 뮈소 《내일》 (밝은 세상)
 

전 세계 40여 개국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기욤 뮈소가 신작을 발표했다. 프랑스 현지에서만 100만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한 『7년 후』에 이어, 10번째로 출간한 『내일』은 작가 특유의 감성을 담은 스릴러물이다. 프랑스 언론으로부터 ‘무결점 스릴러’라는 찬사를 받은 이 책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타임 슬립을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하버드대학 철학 교수인 매튜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랑하는 아내 케이트를 잃는다. 그 후 방황에 빠진 나날들을 보내던 그는 우연히 한 벼룩시장에서 중고 노트북을 구입한다. 이를 계기로 노트북의 주인이었던 유명한 와인감별사 엠마와 메일을 주고받게 된다. 하지만 놀랍게도 1년이라는 시공간을 초월해 채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두 사람. 소설 속 이야기는 반전을 거듭한다.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 강렬한 서스펜스가 독자들로 하여금 책 속에 완전히 몰입하게 한다.

 

독자들을 꼼짝 못하게 매혹시키는 것이야말로 소설가가 지녀야 할 가장 우선시되는 덕목이다. 저자는 한국의 독자들에게 쓰는 서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이런 생각을 반영하듯, 작가의 빠른 전개력과 흡입력 있는 문체는 책을 접하는 이들에게 눈을 뗄 수 없는 재미와 스릴을 선사한다. 한 편의 영화 같은 소설을 읽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3. 권순훤 《나는 클림트를 보면 베토벤이 들린다》 (쌤앤파커스)
 

다양한 예술 장르는 표현 방식은 달라도 ‘감동’이라는 한 지점에서 만난다. 그 감동 뒤편에는 예술가들의 삶이 스며 있다. 『나는 클림트를 보면 베토벤이 들린다』는 화가들의 대표적인 그림과 일화에 어울리는 클래식 명곡을 소개하는 책이다.

 

왜 클림트를 보면 베토벤이 들릴까? 클림트의 대표작 <키스>를 보면, 남녀는 낭떠러지 위에 불안하게 서 있고 입이 아닌 볼에 키스를 하고 있다. 생전에 이뤄질 수 없었던 클림트의 사랑 이야기를 표현한 그림이다. 저자는 이 그림에서 베토벤의 <월광>을 떠올린다. 베토벤은 <월광> 작곡 당시 귀족 가문의 소녀와 사랑에 빠졌지만 신분 차이로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런 식으로 미켈란젤로와 모차르트, 모네와 라흐마니노프, 뭉크와 비탈리 등 25쌍의 예술가가 연결되고, 작품 뒤에 숨겨진 예술가들의 파란만장한 삶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은 2008년에 시작된 ‘권순훤의 이지 클래식-미술관에 간 피아니스트’ 공연 중 핵심적인 내용을 묶은 것으로 동명의 음반과 같이 발표되었다. 중요한 작품들은 거의 포함되어 있어 미술과 음악 분야의 가벼운 입문서로도 손색이 없다. 명화와 명곡은 서로를 ‘환하게 비춰주며’ 위대한 예술 작품들의 또 다른 진가를 느끼게 해준다.



4. 도쓰카 다카마사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왜 기본에 집중할까》 (비즈니스북스)
 

“인생이라는 녀석은 재미있는 구석이 하나 있다. 모든 걸 마다하고 최고만 받아들이려고 고집하면 대체로 최고를 얻는다.”라는 영국 작가 서머셋 몸의 말처럼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과연 어떤 특징이 있을까?

 

이 책은 저자 도쓰카 다카마사가 골드만 삭스를 거쳐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MBA를 취득하고 맥킨지에서 활동하면서 경험한 ‘기본’의 중요성을 다룬다. 그가 보고 배운 기본은 크게 네 가지로 정리 된다. 사람과의 관계의 소중함, 평생 지속하는 자기 계발, 효율적인 시간 사용을 통한 매일매일의 성과, 글로벌 마인드가 그것이다.

 

학생 개개인의 이름을 모두 기억하는 하버드 교수, 한 권의 책을 읽는 데 두 시간이 걸렸다면 그 세 배인 여섯 시간을 생각하라는 맥킨지 식 1:3 독서법 등 여러 사례들이 소개되어 있다.

 

“기본을 중시한다는 것은 단기적인 성과를 올리는 데도 효과적이지만 10년 후에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기본의 진정한 힘은 바로 그것이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세계 최고 인재들의 공통된 사고방식과 가치관, 업무 방식을 보여주는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기본의 힘’을 키우길 바란다. 꿈을 지닌 대학생들, 더 완벽한 업무 처리를 원하는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5. 클리퍼드 코너 《과학의 민중사》 (사이언스북스)
 

의사 에드워드 제너는 천연두에 걸린 소의 고름을 인간에게 주입하는 우두법을 발견해 인류를 구원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이 병원체 주입 방법은 제너보다 100년 정도 앞서, 이미 아프리카에서 민속치료법으로 행해지고 있었다. 아프리카에서 북미로 처음 천연두 예방 접종 방법이 전해진 것도 흑인 노예, 오네시무스 덕분이었다.

 

이 책은 과학이 교육 받은 일부 지식인들에 의해 발전해 왔다는 기존의 과학 영웅 설화에 반기를 들고 과학의 역사 속에서 사라져 버린 수많은 이름 없는 창조자들 및 조력자들의 업적과 이야기를 정당하게 복원해 내려 한다.

 

흔히 과학의 역사는 몇몇 유명한 과학자들과 그들의 업적 위주로 서술되어 왔다. 하지만 영국 농업에서의 실험은 곳곳의 이름 모를 농부들에 의해 이뤄졌으며, 새로운 방법에 관한 지식은 소작농들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양털 깎기 축제에서 퍼져 나갔다고 한다. 흙과 거름 더미 속에서 실제로 일을 하며 새로운 작물과 절차를 실험한 사람은 부유한 지주, 학자, 귀족이 아니라 신분이 낮은 소작농들, 노예들 혹은 보통 사람들이었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말을 빌리자면, 과학의 시작은 말이 아니라 행위였다. 즉 과학은 이론가들의 선언이 아닌 보통 사람들의 창조적인 수작업에서 비롯된 것이다.

 

저자는 개인이 아닌, 직업별 집단들의 과학적 성취에 주목한다. 이렇듯 과학에 대한 약간의 호기심과 실천적인 ‘행동’만 있다면 우리도 과학자라 할 수 있다. 과학적 사고가 뛰어난 ‘천재’나 멋진 ‘영웅’이 될 필요 없이.

 

이 책은 위인전과 교과서에서는 알려주지 않은 비밀스럽고 흥미로운 과학사 뒷이야기를 통해 다른 시각으로 과학을 바라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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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역사에서 순결한 도덕주의, 진정한 인문주의는 모두 맹자에 근원하고 있다. 서양의 도덕은 결국 신화적 뿌리를 벗어나지 못한다. 21세기, 도덕의 회복을 외친다면 누구든지 '맹자'를 읽어야 한다.

 

'맹자'는 일방적인 말씀의 모음집이 아니라 치열한 쌍방적 대화의 기록이다. 그리고 그 대화의 기록 속에는 맹자와 그 학단의 투쟁의 역사가 그려져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맹자의 희망과 좌절, 기쁨과 눈물, 회한과 절규를 모두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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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단 주관 과학의 달, 100권의 과학책을 만나다!

 

저도 적극 호응해서 읽고 싶었던 과학책을 왕창(?) 구입했답니다.

 

1. 다윈의 읽어버린 세계

2. 브레인 스토리

3. 의학 오디세이

4. 질병의 탄생

5. 편두통

6. 기억을 찾아서

7. 나의 생명수업

8. 양자역학의 법칙

9. 왜 종교는 과학이 되려 하는가

10. 우주에는 신이 없다

11. 진화심리학

 

*바로가기 : 과학의 달, 100권의 과학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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