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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은 필요없다|  제리 카플란 저  | 한즈미디어

 

20년 전 <노동의 종말>에서 제러미 리프킨이 예견했던 것처럼, 기계는 사람보다 주어진 일을 더 빨리, 정확하게, 더 적은 비용으로 해내고 있고 기계의 영역은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의 발전과 맞물려 놀라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세계 각국이 높은 실업률과 소득 불균형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기계의 노동시장 장악은 세계적 대 빈곤을 초래할 지도 모른다. 지금 우리에게는 기계가 인간처럼 생각을 하게 될 것인지를 궁금해할 여유가 없다.

저자 제리 카플란은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인공지능과 윤리에 대해 가르치고 있고, 다수의 스타트업을 창업한 실리콘밸리의 기술 혁신가로로 유명하다. 그는 인공지능이 엄청난 부를 창조해낼 것이지만 그 부는 상위 1%에 집중될 것이고, 기술적인 면에서 점점 시대에 뒤떨어지는 잉여 노동력이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렇듯 이 책은 인공지능 기술이 사회에 불러올 도전적인 문제들을 소개하고, 정부의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장의 해법도 함께 제시한다.

 

 

2. 《유엔미래보고서 2050》  | 박영숙,제롬 글렌 저  | 교보문고

 

'유엔미래보고서 2050'은 신기술과 변화하는 미래의 모습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기술의 발달로 인한 사회구조의 변화, 그리고 그에 따라 우리가 바꿔야 할 사고방식에 관해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했다. 지금까지 '유엔미래보고서' 시리즈는 에너지, 인공지능, 직업, 우주개발, 수명연장 기술 등 주로 소재적인 키워드를 중심으로 미래예측을 소개해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미래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키워드를 선택했다. 창조, 문제 해결, 융합과 연결, 확장 등이 그것이다. 변화는 여러 분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며 각각 개별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모든 변화는 이들 키워드로 수렴된다.

미래를 바꿀 가능성이 있는 기술들은 하루에도 수없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매일 새로운 미래의 길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유엔미래보고서'는 전 세계에서 매일 갱신되는 최신의 미래예측 내용을 소개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번 '유엔미래보고서 2050'은 여기에 미래에 가져야 할 새로운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더함으로써 그동안 미래를 살펴보는 데 부족했던 시야를 넓혀줄 것이다.

 

 

3. 《2030 대담한 도전》 | 최윤식 저  | 지식노마드

 

우리는 예측 불가능 시대를 살고 있다. 월가의 투자 전문가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는 <블랙 스완>에서 '예측 가능한 것은 미래에 대해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다'고 했다. 영국을 대표하는 경제학자 노리나 허츠 런던대 명예교수는 '이제는 전문가들의 말조차 믿지 말라'고 당부한다. 금융가에서는 '도무지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전문가들의 탄식이 쏟아진다. 경제를 예측한다는 것은 그만큼 어렵고 무모한 도전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래학자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최윤식 박사의 경우라면 다르다.

앞으로 2년, 조선/건설/해운 대기업 한두 곳이 파산하고 금융위기가 발발할 가능성이 90%라는 등 그가 밝히는 시나리오는 다소 충격적이다. 물론 대책 없는 비관론이나 근거 없는 낙관론을 펴는 것은 아니다. 그는 정치, 경제, 기술, 환경 등 사회와 산업 전 분야를 포괄하는 구체적인 통계와 분석을 근거로, 대담한 미래 전략과 과감한 도전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유비무환이라 했던가. 중요한 것은 미래에 대한 성찰이다. 그것은 미래학자가 예측을 시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예측이 들어맞았느냐는 그 다음 문제다.

 

 

4. 《성취 습관》 | 버나드 로스 저  | 알키

 

스탠퍼드 대학교 디 스쿨의 창립자 중 한 명이자 디자인 싱킹 운동의 핵심에 있는 버나드 로스 교수의 전설적인 강의 중 주요 레슨을 묶은 책이다. 그는 인생이란 기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이며, 따라서 인생을 제대로 살아내는 것이야말로 ‘성취’라고 말한다. 책에는 디자인 싱킹의 놀라운 통찰력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과 결과를 개선하는 방법은 물론, 실제 저자가 수업과 워크숍에서 활용해 눈에 띄는 효과를 입증한 23가지의 훈련법이 담겨 있어, 독자들을 진정한 성취의 길로 안내한다.

 

1장 생각 그대로인 것은 없다
2장 이유는 헛소리다
3장 정체에서 벗어나는 법
4장 도움을 구하라
5장 행동이 전부다
6장 말을 조심하라
7장 함께하는 습관의 힘
8장 자아상을 디자인하라
9장 큰 그림 그릭
10장 성취를 습관화하라

 

 

5. 《넥스트 리더십 3.0》 | 브래드 카쉬,| 커트니 템플린 저  | 글로세움(북스온)

 

밀레니얼 세대를 다룬 경영서이자 실용서. 밀레니얼 세대의 리더십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와 관리기법을 비롯, 밀레니얼 세대를 반영하는 트윗들, 당장 행동에 옮길 만한 아이디어들로 가득 차 있다.

 

저자는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권위자이면서 매력적인 강연가이다. 이 책에 실린 날카로운 통찰력과 사례들은 훌륭한 관리자가 되고자 하는 밀레니얼과 이 중요한 세대의 효과적인 연수와 훈련에 관심이 있는 다른 세대 관리자 모두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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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6 10:4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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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 경제로 보는 우리 시대의 키워드
EBS 지식채널ⓔ 지음 / 북하우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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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EBS에서 방영되는 지식채널e의 <경제 시리즈>를 단행본으로 묶은 것이다. <경제 시리즈>는 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된다. 하나의 주제나 이슈에 관해 강렬한 메시지나 압축된 영상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경제관련 교양을 전해준다.

 

책을 펼치면 <경제 시리즈>의 장점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방송분의 스트립트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큰 글씨와 사진들이 핵심을 인상적으로 전달한다. 그만큼 이해하기도 쉽고 기억에도 또렷이 남는다.
 
책은 크게 3부분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경제 현상과 경제 이론에 대한 이해를 돕고, 2부에서는 시장과 정부의 역할과 소득의 분배에 관해 다룬다. 마지막 3부에서는 시장의 실패와 비인간적인 실상을 고발하며 이를 극복할 희망을 그려보인다.

 

각 부에 7꼭지의 이야기가 담겼으니 모두 21가지다. 하루에 한 꼭지씩 커피 한 잔과 함께 한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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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에 소개된 가장 감동적인 이야기...

 

아프리카 나미비아

 

인구의 10퍼센트도 되지 않는 백인이
국토의 80퍼센트를 소유

 

백인들의 농장에서 일하며
겨우 생계를 잇는
전형적인 시골 마을
오치베라 오미타라

 

실업률 60퍼센트
어린이 영양실조 42퍼센트
- 2007년 11월

 

당장의 괴로움을 잊기 위해
술에 취한 사람들

 

희망 없는 그곳에서 진행된
2년간의 실험

 

매달
100나미비아 달러(약 1만 6천 원) 지급

 

어떤 심사나 노동요구없이

무조건

 

나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에게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품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각국 시민단체들의 후원을 받아
나미비아 시민단체가 진행한
기본소득 실험 프로젝트

 

"정말 쓸데없는 짓이야!
술에 취해 주정 부리는 주민만 더 늘어나겠지..."

 

"가난한 사람들은 게으른 자들이야!
그들은 더이상 일을 하지 않을게 분명해..."

 

수많은 사람들의 우려 속에
2008년 1월 프로젝트 시작

 

한 달치 식량을 사기에도
부족한 돈

 

술을 사면
금방 없어질 수 있는 돈

 

그러나
사람들의 예상과는 다른
주민들의 뜻밖의 선택

 

밀가루와 이스트를 구입
빵을 구워 파는
프리다

 

옷감을 구입해
옷을 만들어 판매하는
에밀리아

 

적은 돈이지만
안정적인 소득이 생기자
당장의 배고픔을 해결하기보다
일을 선택하는 사람들

 

그후 1년

 

실업률 45퍼센트로 감소
어린이 영양실조 10퍼센트로 감소

 

"아이들은 먼 지역의 농장에 일을 하러 다니느라
몇 주씩 결석을 하곤 했죠.
하지만 이제 매일 학교에 옵니다."
- 우르베카 헤이타, 초등학교 교장

 

자신의 힘으로 돈을 버는 부모를 보며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배워나가는 아이들

 

프로젝트가 마감된 2009년 12월,
주민 대부분은 저축을 하고 있었고
마을은 건강한 경제의 축소판을 보여주었다.

 

"이 꿈이 오미타라 사람들뿐만 아니라
나미비아 모든 사람들에게도 실현되길 소망합니다."
- 제파니아 카미타, 나미비아 기본소득연합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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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9 11:4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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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코리아 2016]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트렌드 코리아 2016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6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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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10월 3.2%로 조정한지 3개월만에 0.2%p 하향하여 3.0%로 전망했다. 올해 한국 경제 역시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 국내 민간연구기관인 현대경제연구원(2.8%), 한국경제연구원(2.6%), LG경제연구원(2.5%)은 2.5~2,8%대로 보고 있다.

 

올해 4월 총선 정국을 감안하면 정부 차원에서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이하로 내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우리도 주요 선진국처럼 저성장 시대에 접어든 징후가 곳곳에 나타나고 있어 자칫 2%대 중반으로 주저앉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에 김난도 저자 대표는 2016년 위기 돌파의 관건은 정치와 행정의 혁신과 리더십 복원에 있다고 진단한다. 과도한 규제와 간섭을 최소화하고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새로운 성장동력의 모멘텀을 어떻게 설정한 것인가가 절실하다.

 

<트렌드 코리아>팀은 2016년도 트렌드 키워드로 멍키바(Monkey Bars)를 골랐다. '멍키바'는 어린이 놀이터나 군대 유격장에서 볼 수 있는 구름다리를 말한다.

 

2016년 대한민국을 둘러싼 정치 사회 경제적 위기의 깊은 골을 원숭이가 구름다리를 넘듯 신속하고 현명하게 무사히 건너, 안정된 2017년에 도달하고자 하는 소망을 담았다.

 

이 팀은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주도한다. 센터에는 200명 가까운 트렌드헌터그룹 '트렌더스 날 2016'이 1년 동안 관찰한 1,000개 넘는 키워드 중에서, 그 안에 숨어 있는 소비가치를 분류하고 분석하고 재정의하여 10대 트렌드를 도출했다.

 

1. Make a ‘Plan Z’ ‘플랜 Z’, 나만의 구명보트 전략
2. Over-anxiety Syndrome 과잉근심사회, 램프증후군
3. Network of Multi-channel Interactive Media 1인 미디어 전성시대
4. Knockdown of Brands, Rise of Value for Money 브랜드의 몰락, 가성비의 약진
5. Ethics on the Stage 연극적 개념소비
6. Year of Sustainable Cultural Ecology 미래형 자급자족
7. Basic Instincts 원초적 본능
8. All’s Well That Trends Well 대충 빠르게, 있어 보이게
9. Rise of ‘Architec-kids’ ‘아키텍키즈’, 체계적 육아법의 등장
10. Society of the Like-minded 취향 공동체

 

소비자들은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에 꼭 맞는 것이 아니라면 주목하지 않는다. SNS 시대를 맞아 작은 전략으로 출범하는 스타트업이나 중소상인들에게는 더없는 기회이기도 하다.

 

앞으로 옛날 처럼 덩치 큰 기업이 성장을 주도하는 시대는 종말을 맞을 것이다. 소비자의 트렌드와 니즈에 맞는 신상품을 발빠르게 시장에 내놓는 기업이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

 

우리가 이런 책을 읽는 이유도 시대에 뒤쳐지지 않을 트렌드 감각을 익히고, 자신의 관심 분야나 몸담고 있는 현장에서 새로운 플랜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비록 단기 전망이기는 하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보물창고이기도 하다. 그만큼 흥미롭기도 하거니와 유익하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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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9 10:3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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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노베이터|  월터 아이작슨 저  | 오픈하우스

 

이 책은 배비지의 차분기관에서 트랜지스터, 최초의 컴퓨터 ENIAC, 실리콘 밸리에서 월드와이드웹(WWW)으로 이어져 마침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혁명을 선도한 창의적인 천재들의 이야기이다.

저자는 '타임'의 전 편집장이자 밀리언셀러 전기 작가답게 각 인물들을 흥미롭게 소개한다. 마치 대하드라마 같은 그의 역작은 무려 1840년대에 컴퓨터 프로그래밍 분야를 개척한 디지털 선지자 에이다 러브레이스의 이야기부터 시작해 컴퓨터 과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앨런 튜링, 인텔의 로버트 노이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애플의 스티브 워즈니악과 스티브 잡스, 구글의 래리 페이지 등 현대 디지털 혁명 주역들의 대단히 흥미로운 성격을 탐구한다.

이 책은 디지털 혁명을 이끈 주역들의 사고방식이 어떻게 작용했는지, 무엇이 그들을 그토록 창의적인 인재로 만들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며, 또한 환상적인 팀워크가 그들을 얼마나 더 창조적인 사람으로 이끌었는지에 대해 들려준다. 혁신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협업이 어떻게 창조성으로 이어지는지 관심 있는 독자라면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책이다.
 

 

 

2.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  | 크리스 길아보 저  | 더퀘스트

 

세계적인 자기계발 전문가이자 성공한 사업가인 크리스 길아보Chris Guillebeau가 쓴 책으로, 전 세계 175개국의 사례를 바탕으로 ‘금수저 없이 스스로 일자리를 만드는 법’에 대한 이야기다. 그는 어릴 때부터 ‘자신만의 일’을 꿈꿔 왔고, 100달러도 안 되는 돈을 갖고 자신의 일자리를 일구는 데 성공했다. 그는 왜 그렇게 많은 사람이 ‘기업’이나 ‘정부’ 등의 직장에 목을 매는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조직은 나의 자유를 송두리째 빼앗아 가면서도, 내가 필요 없어지면 언제라도 나를 버릴 곳이다. 사람들은 ‘나는 안 될 거야’라는 생각에 독립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크리스 길아보는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그렇지 않다는 걸 보여 주고 싶었다. 그래서 전 세계 175개국 이상을 돌아다니며 자신과 같은 성공 사례를 찾았다.

 

 

3. 《2016 이코노미스트 세계경제대전망》 | 영국 이코노미스트 저  | 한국경제신문

 

 

각 분야의 전문가와 CEO, 정치인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필진으로 참여해 대륙별, 국가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각 분야를 망라한 미래에 대한 폭 넓은 정보는 독자들에게 2016년에 펼쳐질 세계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는 데 도움을 줄 것이며, 정책 당국자나 CEO들이 불확실성 하에서 겪게 되는 의사 결정 부담을 한결 가볍게 해줄 것이다.

이 책에서는 2016년 중국의 경기침체와 경제성장 둔화,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과 더딘 경기회복을 예측하며 이러한 글로벌 경제의 흐름이 내년도에 치러질 미국 대선의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강대국 간의 외교가 자유주의 체제에 미칠 영향과 선진국에 비해 약해진 이머징 마켓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전 세계적으로 깊어지는 불평등 심화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도 제시한다.

그밖에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 여부에 대한 향방, 중국의 전 세계 모바일 상거래 선도 예측, 급부상하는 청색경제와 공유경제 조명, 내년도에 치뤄질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 대한 전망은 물론, 2016년 국내 경제 전망 및 동향까지 심층 진단, 조망한다. 특히 이번호는 발행 30주년을 맞아 여러 전문가들이 다각도로 전망한 ‘미래 예측’이라는 특별 섹션이 마련되어 있어 그 의미를 더한다.  

 

 

4. 《직장에서 만난 화성남자 금성여자》 | 존 그레이,| 바바라 애니스 저  | 더난출판사

 

남녀관계의 고전 '화성남자 금성여자' 시리즈로 전 세계 5,000만 독자들의 삶을 바꾼 인간관계 전문가이자 역대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존 그레이, 그리고 성별이해 지능과 통합적 리더십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 바바라 애니스가 직장 내 남녀 갈등에 대한 본질적이고 현실적인 해법을 제안한다.

존 그레이는 '본래 남자는 화성인이고 여자는 금성인이기에 둘 사이의 언어와 사고방식은 다를 수밖에 없다'는 단순하고 명쾌한 비유를 바탕으로, 지난 40여 년간 인간관계 세미나 및 부부관계 상담센터를 운영하며 수백만 남녀의 갈등을 치유해왔다.

그들은 이 같은 풍부하고 실전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남녀 간의 오해와 편견을 대표적인 8가지 유형으로 나누며 서로가 이해하지 못하는 말과 행동에 숨은 속마음과 사고방식을 파헤친다. 그리고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고 업무에 대한 각자의 기여를 인정하고 적재적소에 활용하며, 나아가 함께 협력하고 성과를 내며 성공으로 나아가는 길을 안내한다.

 

 

5. 《성장에 익숙한 삶과 결별하라》 | 우경임, 이경주 저  | 글담

 

‘열심히 사는데 왜 그만큼 행복해지지 않을까?’ 우경임, 이경주 부부는 이 질문과 함께 삶의 방향을 고민하다가 단순하게 살아 보자는 결심을 했다. ‘심플 라이프’를 위해 가장 먼저 ‘남들은 어떻게 사나?’라는 질문을 버렸다. 차를 없애고, 소비를 줄이는 등 생활 습관도 바꿨다. 이 책에는 심플 라이프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과 심플라이프에 주목하게 된 사회적 변화 등이 자세하게 담겨 있다.

이 책은 3장으로 되어 있다. 1장은 저성장 시대로 접어든 우리 사회의 변화를 설명한다. 1장을 읽으면 한국 사회의 변화와 흐름을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다. 2장은 저성장 시대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심플 라이프에 대해 정리했다. 2장을 읽으면 저성장 시대에 대처하는 세계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3장은 성장에 익숙한 생활습관과 가치관을 바꾸고 심플 라이프를 실천하기 위한 저자들의 노력이 담겨 있다. 자발적 불편을 실천하고 소비 패턴을 구조 조정하기 위한 저자들의 다양한 실험을 통해 단순한 삶을 실천하는 것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이 저자들이 추구하는 저성장 시대 자기관리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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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7 01:2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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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대한 탈출|  앵거스 디턴 저  | 한국경제신문

 

2015년 앵거스 디턴 교수가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위원회는 소비와 복지, 빈곤의 연관성을 분석한 앵거스 디턴 교수의 공로를 선정 이유로 밝혔다. 앵거스 디턴 교수는 '위대한 탈출'에서 세상은 그 어느 때보다 살기 좋은 곳이 되었다고 말한다.

 

생활은 더 풍족하고 사람들은 예전보다 건강하며 수명도 길어졌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이 가난과 질병에서 탈출하면서 개인 간, 국가 간 불평등의 격차는 벌어졌다.

경제발전과 빈곤에 관한 최고의 전문가인 앵거스 디턴은 '위대한 탈출'에서 250년 전부터 어떻게 몇몇 국가들이 지속적인 발전을 경험하기 시작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떻게 빈부격차가 발생하고 오늘날처럼 극도로 불평등한 세상이 되었는지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간 논란이 되었던 오번역, 누락 등을 고려하여 완역으로 재간되었다.

 

 

2. 《E. K. 헌트의 경제사상사》  | E. K. 헌트 저  | 시대의창

 

이 책은 고전학파의 성립부터 현대의 급진파에 이르기까지, 기존의 경제학설사 교재와는 다른 관점으로 과거의 경제사상을 정리하고 있다.

 

즉 경제이론이 유통의 시각과 생산의 시각 중 어떤 것을 취하고 있느냐에 따라 그 성격이 정해진다고 보고, 전자의 대표적인 이론으로서 효용가치론을, 후자의 대표적인 이론으로서 노동가치론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두 이론을 제외한 기타의 이론은 두 이론의 적당한 조합이거나 절충으로 간주되며, 서로 섞일 수 없는 것을 절충했으므로 그 이론은 내재적 모순에 빠지게 된다고 평가한다.

 

 

3. 《탁월한 전략이 미래를 창조한다》 | 리치 호워드 저  | 진성북스

 

지금까지 분석된 기업 실패의 원인은 크게 불명확한 목표와 일관성 없는 활동 그리고 적절한 자원 배분의 실패에 기인한다. 따라서 이러한 실패의 근본적인 원인은 ‘전략의 미비’와 ‘전략적 사고의’부족에서 시작된다. 기업이 경쟁우위를 달성하고 지속적인 성공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팀장부터 관리자, 경영자 모두 전략적 사고를 할 필요가 있다.

조직의 수많은 관리자들이 미션, 비전, 목적 그리고 전술을 전략과 구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미래의 희망사항이나 목적이 있다 해도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없다면 이는 결코 전략이라고 할 수 없다. 또 한 해야 할 수많은 일들에 파묻혀서 매일 전술적인 활동으로 바쁜 상황을 전략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다. 전략도 없이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긴급한 일을 처리한다고 미래의 승리가 보장되지 않는다.

많은 관리자나 경영자들은 전략적 사고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 전략적 사고는 현재 주어진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해서 생산성을 높이는 가시적인 업무관리와는 구별된다. ‘전투에서 이기고, 전쟁에서 진다’는 말은 이러한 상황과 중요성을 잘 표현하고 있다.

 

 

4. 《하루관리》 | 이지성, 황희철 저  | 차이

 

지금은 두 개의 회사를 경영하는 CEO로, 서울신문 2008 금융인 대상을 수상한 황희철 대표. 하지만 과거 그는 비정규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 이후 아홉 번이나 벌인 사업이 모두 망한 끝에 엄청난 빚에 허덕이다 장기매매까지 시도했다.

비정규직에서 억대 연봉 CEO로 거듭나기까지, 도대체 그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 이 책은 황희철 대표가 '리딩으로 리드하라' '꿈꾸는 다락방'의 베스트셀러 작가 이지성을 만나, ‘시간관리-하루관리-인생관리’로 이어지는 성공 방정식을 배우며 인생을 180도 역전시킨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자기계발 소설이다. 

 

황희철을 모델로 한 소설 속 주인공 ‘진홍’은 이른바 ‘3포 세대’로 불리는 오늘날 젊은이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잦은 지각으로 상사의 불호령을 독차지, 대충 야근하다 술 먹고 잠들기 바빠 책과는 담쌓은 지 오래, 좋아하는 여자에겐 고백도 못하는 처지, 그런데 그런 진홍에게 변화가 시작됐다? 책에선 하루관리를 통해 인생관리를 시작한 ‘진홍’의 드라마틱한 반전이 펼쳐진다!

 

 

5. 《톡톡톡 생각을 디자인하라》 | 한상형 저  | 정민미디어

 

입시 위주의 주입식 교육과 취업을 위한 스펙 경쟁으로 어쩌면 우리는 알게 모르게 고정된 생각과 무의식적인 행동 안에서 살아가게 되었다. 또한 모두가 한 가지의 목표를 가지게 되면서 우리는 창의성이라는 것과 멀어지고 다른 사람과 똑같이 생각하는 것에 오히려 안도감과 편안함을 갖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한국인의 창의지수가 바닥을 기는 이유이다.

우리는 그 어떤 단어보다도 ‘창의적’이라는 단어에 움츠러들게 된다. 그러나 가장 경직되어 있다고 여겨지는 군 조직에서 여러 가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군대의 문화를 바꿔온 저자는 “창의성이나 창의력이라는 것이 꼭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전혀 새로운 것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기존에 있던 것들을 편의에 의해 서로 연결하고 조합하는 것이 창의성이며 누구나 연습으로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고 말이다.

이 책은 우리가 어렵게만 느꼈던 ‘창의(創意)’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실제로 창의력을 기르기 위해서 어떤 연습을 해볼 수 있는지 친절하면서도 유쾌하게 알려주고 있다. 읽으면 슬며시 웃게 되는 유머들도 당신의 뇌를 유연하고 편안하게 워밍업시켜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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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2 10:3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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