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록새록 성경이야기 앗, 이렇게 산뜻한 고전이! 63
마이클 콜먼 지음, 강현주 옮김 / 주니어김영사 / 1999년 12월
평점 :
절판


기독교인으로서 이 책을 본다면 일단 아이들에겐 부적절하다.

책의 서두에도 나오지만 가톨릭 중심으로 용어를 사용하고 있기에, 기독교인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교회에서나 성경에서 보는 어휘와 다른 용어를 접해야 한다.  또한 기독교에서는 다루지 않는 외경 이야기가 간혹 섞여 있기도 하다.

또 유머러스하게 이야기를 풀고 있기에 액면 그대로 내용을 받아들이는 아이들에게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할 수 있다.  최소한 중학생 이상은 되어야 자신의 신앙과 충돌하지 않는 상태에서 이 책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기존의 앗 시리즈처럼 재미있게 읽어 볼 수는 있겠다.  고전으로서의 성경을 이야기하고 있기에, 신앙적인 해석과는 차이가 있다는 점만 유념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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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이희재 만화 삼국지 1~10 세트 - 전10권
나관중 원작, 이문열 엮어옮김, 이희재 만화 / 미래엔아이세움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평상시 책과 가까이 지내지 않는남자라 할지라도 삼국지에는 열광하기 마련이다.  삼국지는 단순히 읽었다로 끝나지 않고 몇 번 읽었느냐로 거론되는 책이기도 하다.  

책을 좋아하지만, 예전에는 내게 문자 중독증이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또 생각해 보면 삼국지, 초한지 다  읽었다마는 나는 그다지 삼국지를 좋아하지 않는다.  아직도 삼국지가 여러 번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는 책이라는데에는 공감하지 않고 특히 아이들에게 권하면서 읽히고 싶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 아들의 열렬한 요청에 못 이겨 떡 하니 삼국지 10권을 질렀다.

여러 판본의 삼국지 중 이 삼국지를 고른 것은 이문열/이희재라는 저자에 대한 믿음이 있었고, 또 이문열이 특별히 어린이를 염두에 두고 손을 봤다기에 많은 부적절한 내용들은 생략되었을 것이라는 신뢰가 있었다.  이제 막 열 살이 된 아들이 다 이해하며 읽기엔 약간 무리가 있기는 하지만(5,6학년들이 읽기에 적절하다. 등장 인물이 너무 많아서 저학년들에겐 무리다) 완전 컬러풀한 만화책이라 읽기가 쉽다.

1권부터 10권까지 쭈욱 읽어보니 그런대로 읽을 만하다. 지금은 남편이 읽고 있고, 아이는 이제 막 4권을 읽고 있다.  한 질 구비해 놓으면 온가족이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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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아니게 알라딘 서재에 뜸했습니다.

잘들 지내시죠^^

책은 사러 들어오곤 했는데...정말 주문만 띡! 하고 나가곤 했습니다.

방문해주신 분들에게 답글 달다가도 누군 달고, 누군 안 달고 그렇게 되는 것 같아...그마저 안했지요.

계속 바쁘다가 어제, 오늘은 목이 부어 집에 콕 박혔습니다.

몸이 노곤하니 이도저도 귀찮고... 이렇게 서재도 들여다 보게 되네요.

사실 잠이나 더 자야 하는데 말이지요^^

거기다 3학년 되는 아이, 공부 좀 시켜볼라고 주문한 문제집에 정답 해설이 쏙 빠진 파본이 왔네요.

금세 보내준다더니 출고작업 늦어지고 있다길래...겸사겸사 어제부터 알라딘에 자주 들락거립니다.

잠수하다가 떠오른 것은 아니지만...여튼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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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1-16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콤한책님 오랜만입니다^^

달콤한책 2007-01-16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이미지가 바뀌었군요.
지금 알라딘 마을 한 바퀴 돌고 왔는데...또 시끄럽군요. 잠수탈 때도 시끄러웠는데 말이지요^^

세실 2007-01-16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갑습니다. 달콤한책님 이제 자주 뵈어요~~~~

마노아 2007-01-16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헷, 기다리니 이렇게 뵙게 되는군요. 반가워요^^

달콤한책 2007-01-17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마노아님...반가워요^^

씩씩하니 2007-01-19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자주 오시는거지요? 자꾸들 떠나시니 게으른 하니도 조금 기운이 빠지네요...
님..반가워요~~

달콤한책 2007-01-22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이 기운 빠지면 누가 방방 뜰 수 있을까요^^ 잘 지내셨죠?
 

1. 지난 2주는 개인적인 제 상황이...깜깜한 먹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지금은 조금씩 조금씩 맑은 물을 붓고 또 부어 먹물을 잔 밖으로 흘러넘치게 하듯이, 그렇게 새 물을 붓고 있습니다.

2. 어차피 책을 좀 덜 읽자고 결심한 상태에서...알라딘이 시끄러워진 상태라...아예 리뷰는 접어버렸습니다.  리뷰를 접으니 당연히 서평단 신청도 안합니다.

3. 잘 썼든 못 썼든 내 글이 이렇게 저렇게 읽힌다면...기분 나쁠 것 같습니다.  내 글이라고 밝혀져 있어도  다른 사이트에 누군가 임의로 옮겨 놓은 것을 발견했다면 유쾌한 기분이 아닐 터인데 말이지요.

모든 사이트들마다 검열이든, 정화든 관리 능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외부 링크까지 허용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서재지기님들이 얼마나 신속하게 표절리뷰를 색출해내셨습니까.. CSI가 부럽지 않을 정도의 프로패셔널이었습니다.  이런 분들을 포상해 주어야 하는데 그 포상조차 또다른 서재지기님이 하셨습니다.  불특정 다수가 있는 이 가상 공간...오염시키는 자, 비양심적인 인간들도 있지만 또한 우리에게는 자체 정화 능력도 있습니다.  

정보의 바다, 정보의 홍수라는 말...식상하기조차 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질 좋은 정보이지 정보의 양이 아닙니다.  알라딘에만 들어와도 그 책에 대한 모든 리뷰며 정보가 검색된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들리십니까.  그런 검색은 포털사이트에서 책 이름만 쳐도 얻을 수 있습니다.  제가 알라딘에서 노는 것은 믿을 수 있는 정보의 질 때문이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그런데 나처럼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의 조언을 듣고 내 아이 책을 고를 수 있다는 것...자신의 직업과 상관없이, 또는 직업이 있든 없든 그냥 책이 좋은 사람들이 모여서 아무 사욕 없이 이 책 좋다고 말하는 그런 말들을 들을 수 있기에, 신문에 나오는 서평보다 알라딘의 독자 서평을 더 좋아한 것입니다.

다른 분들은 모르겠습니다.  저는 한 페이지 가득 현학적이고 전문적인 용어를 쓴 긴 글의, 분석적인 서평은 읽지 않습니다.  결국 책을 읽는다는 것은 그 책 속에 투영된 자기 모습을 읽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사람 냄새 폴폴 나는 님들의 서평에 더 믿음이 갑니다. 

요즘 달콤한 책은 방만했던 생활 접고 경건 모드로 들어갔습니다.  지금껏 책 읽는 습관만 잡아주었을 뿐 학습쪽으로는 알아서 하라고 했는데 아홉살에겐 무리였나 봅니다.  그래서 아이 공부도 봐주고, 올해가 가기 전 성경 통독도 마저 끝내렵니다.    그러다보면 다시 리뷰도 쓰고 싶어지고 서평단의 책들도 욕심나고 그럴 때가 오겠지요.     오늘도 이렇게 살아있다는 증거 페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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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11-10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잘 살고 계시는 것 같아요. 어여 오셔요.^^ 사람냄새 폴폴 나는 알라디너들의 서평을 사랑하는 저도 꾸욱~

Mephistopheles 2006-11-10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의 글을 무단으로 도용하거나 불펌을 한다는 것도 일종의 도둑질이라는
사실을 왜들 모를까요..?? ^^

해리포터7 2006-11-10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콤한책님..저는 이제 서평단에 손 안들기로 작정했는데 어젠 화장품에 손들었어요.흑 ㅠ.ㅠ

달콤한책 2006-11-10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저는 반가운 마음에 님의 옆구리 꾸욱~^^
메피스토님...정말 별별 사람 다 모여산다는 말을 절감하고 있어요....
해리포터7님...ㅋㅋㅋ 잘하셨어요. 기분은 좀 나아지셨나요...자기 서평을 다른 사이트에 옮긴건 아무 잘못도 아니랍니다...님의 도덕 지수도 굉장히 높습니다그려^^

물만두 2006-11-10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이 작아서 읽기는 힘들지만 암튼 어여 새로운 힘이 생기시기를...

마태우스 2006-11-10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정말 공감가는 글이어요 근데 물만두님 말씀대로 글자 크기가 좀 작네요^^ 글구 힘내시어요

씩씩하니 2006-11-10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콤한님...정말 아무 생각없이 나쁜 일들을 해내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안타까운 거 같애요...
속상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저도 마치 저의 일처럼 속이 상했어요...
마음 어여 정리하시고 예전처럼 멋진 리뷰로 뵈어요~

마노아 2006-11-10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글에 붙여서 읽었어요. 제 마음도 숙연해 지려 해요. 님의 말씀에 백번 공감합니다. 사람 냄새 나는 이곳이 좋았던 거거든요.

모1 2006-11-10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마태우스님의 글에 나타난..그냥 리뷰만 쓰는데...그래도 신문리뷰보다 나은것인가요? 후후...

치유 2006-11-15 0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훗..저도 어려운용어 써가며 써놓은 서평 보며 알아듣기 쉬운 말로 이해도 빠르게 써 놓은 우리마을 서평이 훨씬 좋답니다.
저도 오랫만에 나타나서 발자국만 꾹 꾹 찍고 ..살아있다는 증거 내미는 배꽃이었습니다..

2006-12-22 03: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피샘플]펠로앤발레오 미네랄 마스크팩 2회분
미세희
평점 :
단종


2회 써보고 무엇을 알까마는...화이트닝 효과까지는 몰라도 트러블은 없는 팩 제품입니다.

가루를 개어 보면 느끼게 되는데 무척 부드럽습니다.

사해에서 나온 머드팩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사실 사해 머드팩은 좀 자극적인데, 이 제품은 굉장히 순합니다.

제 피부는 건성인데, 피지 제거라는 이 팩을 해서 얼굴이 더 당긴다거나 하는 그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저는 얼굴 위에 직접 펴발랐습니다.  입자가 고와 펴발라도 무척 부드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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