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참견 - 김양수의 카툰판타지, 뉴시즌 생활의 참견 1
김양수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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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에서 연재하는 생활의 참견 이랑, 페이퍼 에서 나오는 동명의 만화도 덩달아 본다. 

페이퍼 는 여대생들만 보는 듯한 이미지 때문인지, 아니면 아기자기한 그 잡지의 노선과 내 

취향탓에 그 잡지에서 딱  김양수의 생활의 참견만 본다. 

 

  3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이지만 한 나절이면 다 본다. 네이버에서 정주행 역주행 했기 

때문에 네이버 연재분은 모조리 봤고, 페이퍼 연재분은 못 본게 대부분 이었다. 아무튼 웃겨 

데굴데굴 굴렀다 할 정도로 최고야 라고는 말은 못 하겠지만, 이미 본 만화인데도 피식 웃음 

이 나온다. 

 

  혹시 유년시절에  형제, 그러니까 훗날 괴짜가족 이라는 제목으로 바뀌어서 나온 일본 만화를 

 좋아하는가? 그런 류의 살짝 지저분한 만화를 표방하는  컨셉의 만화소재가 2개 실려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자기 아내의 8살때의 경험을 소개하는데 와~ 이런 내용을 말해준 아내도 대단 

하고 그걸 그린 만화가도 대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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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마음 2010-11-16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좋아하는 웹툰이에요! 소소한 일상의 깨알같은 재미가ㅋㅋㅋ

다이조부 2010-11-16 23:27   좋아요 0 | URL

이거 쩔어요~

저랑 파란마음님의 공통분모 는 웹툰을 좋아한다는거 ㅎㅎㅎ
 
노란구미의 돈까스 취업 1 - 재일교포 2.5세 노란구미의 좌충우돌 취업 분투기
정구미 글 그림 / 거북이북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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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의 목적은 첫째도 재미 둘째도 재미 라고 생각한다. 재미 라는 측면에서만 보면 이 만화 

보다 재미있는 것들은 부지기수 일테지만, 이 작품만큼 간절함과 절실함 진심이 느껴지는 만화 

는 쉽게 찾기 힘들다고 본다.(근사한 말은 다 갖다붙인거 같네) 

  일본에서는 돈 은 돼지를 까스는 힘내라 는 의미로  한국에서  시험이나 면접때 엿을 먹는것 

처럼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돈까스를 먹는다고 한다. 돈까스 라는 음식이 만들어진 애틋한 사연 

을 예전에 접해서 이런 뜻풀이가 일리가 있어 보인다. 

  이 책을 쓴 작가는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차이를 줄이기 위해서 만화를 그린다고 한다. 그녀의 

불가능해 보이는 꿈이 현실이 되어서, 서로 미워하지 말고 평화롭게 사는 한일관계가 되길 바라 

는 마음은 나이브 하다고 핀잔을 들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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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합체 김창남 1
하일권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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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람의 두 번째 작품을 만화도서관에서 보고 실망했던 기억이 난다. 뭐 이 정도 가지고 호들갑 

일까 싶었다. 데뷔작 이후 2년 정도 흘렀나 보다. 깊어지고 더 깊어졌다. 

 어쩌면 내가 중년을 거쳐 장년이나 늦어도 노인이 되면  일본이랑 맞짱 뜰 수 있는 분야가 또 생 

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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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마음 2010-11-16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정이 느껴지는 리뷰군요! 하일권 씨는 정말 앞으로가 더 기대돼요. 마지막회 읽으며 찔끔 눈물을 흘렸던..

다이조부 2010-11-16 23:28   좋아요 0 | URL

하일권 의 이 만화를 보면 만화가 를 꿈꿔본 적이 단 한 차례도 없다는것에

안도감을 느껴요 ㅋ
 
연옥님이 보고계셔 1 - 억수씨 만화 연옥님이 보고계셔 1
억수씨 지음 / 애니북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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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참 지난 정보이긴 한데, 한때 포털사이트 70퍼센트가  네이버, .daum이 20%,  기타 등등 

 나머지 군소업체(?)들이 10퍼센트 가지고 아웅다웅 다투고 있다고 들었다. 10년 전쯤에 포털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춘추전국시대 같은 무렵에 군웅할거 하던 사이트 들은 자체적으로 소멸한 

경우도 헤아릴수 없을테고,  네이트 같이 센놈한테 엠파스 같은 업체는 잡아먹혀 버렸다. 

 한국시장에서 절대강자인 네이버 에 관하여 뭐라고 딱 집어 말하기는 곤란하지만 거부감이 

있었다. 네이버 콘테츠 중에서 관심이 있던  지식인의 서재 나  이택광의 인상파 아틀리에 

같은 땡기는 자료에도 눈 딱 감고 네이버 에  알맹이만 쏙쏙 빼먹을려고 약은 계산을 했다. 

 근데 웹툰 이라는 장르에 맛 들이고 네이버에서 하나 하나 관심 있는거 골라보다가  

 네이버에서 연재한 이 만화를 보고 더 이상 나의 작은 반항도 부질 없는게 아닐까 싶다. 

 

  3부작으로 완성 될 이 책의 출간이 기다려진다. 5년 동안 이 작품에 몰두한 만화가에게 

  존중의 마음의 담아 한 마디 하고 싶다.  정말 수고하셨어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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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마음 2010-10-04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도 정말 좋아하는 웹툰이에요! 다음 권은 언제 나오려나 기다리는 중~

다이조부 2010-10-04 15:45   좋아요 0 | URL


정말 최고라는 생각이 들어요~

50편까지는 유년시절 부산시절은 무덤덤하게 봤는데

서울 올라와서 질풍노도 같은 학창시절을 거쳐 대학생 생활의

이야기는 너무 좋네요.

그리고 모두모두 행복하게 살았어요 같은 동화같은 행복한 결말이

아니라 나름 소소한 반전들이 많아서 눈길이 가더군요.

진수가 수능을 망치는것도 안타깝고, 꿈없는 고석이가 행시를 준비

하는 것도 의외였고... 기타 등처리 ^^

파란마음 2010-10-05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부와 2부로 나눠도 될 만큼 결이 확 달라지지요. 저는 어린시절은 정말 귀여워서 좋아하고, 정수가 대학생활 하는 부분은 마음에 와닿아서 좋더라고요.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도 그 솔직한 마지막까지 다 마음에 들었어요. 대어라고 생각하는 몇몇 웹툰 작가 중 한 명이라 빨리 다음 작품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다이조부 2010-10-05 10:08   좋아요 0 | URL


제가 이 작품이 좋은 이유 중에 하나는 주변사람의 추천이나 잡지나 신문

같은 매체를 통해서 정보를 통해서 알게된 경우가 아니라, 별 기대없이

기분 내키는데로 자발적으로(?) 선택했기 때문이에요. 뭐 물론 네이버

라는 공룡매체를 통해서 알게된것 아니냐고 반문한다면 곤란하겠지만~

 
나이스 진 타임 Nice Jin Time 1
김진 글.그림 / 이미지앤노블(코리아하우스콘텐츠)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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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으로 웹툰을 보면 정주행 역주행 이라는 단어가 심심치 않게 튀어 나온다. 

 스토리가 있어서 순서대로  차근차근 봐야 하는 만화는 정주행을 해야하고, 일상생활을 

보여주는 웹툰은 순서대로 볼 필요없이 최신 업뎃 분량부터 거꾸로 볼 수 있어서 역주행 이라고 

한다고 한다. 

 여자들이 많이 볼 듯한 나이스진타임을 역주행 으로 다 봤다. 이 작품을 알게 된지 얼마 안됬는데 

완결임박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살짝 아쉽네~ 정들자 마자 이별이라니 흑. 

 네이버웹툰의 간판인 조석 의 마음의 소리 도 역주행으로 완주 했는데 그걸 볼때도 느낀 거지만 

 초기작보다 시간이 흐르면서 소재도 다양해지고 그림도 좋아졌는데, 마찬가지로 나이스진타임도 

 2년 전 연재를 시작할 때보다 작품의 진전이 느껴졌다. 

 아~  이 아가씨도  한 시절에 내가 몰입했던 온라인게임 오디션에 풍덩 빠진걸 알고 어쩌면 

한 게임 같이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확률은 희박하지만~ 

  보통 사내들은 여자 가슴에 유독 집착을 한다. 도대체 왜 그런 걸까? 어렸을때의 사랑이 

부족해서인가?  이 만화를 그리는 김진씨도 종종 아니 자주 가슴에 관하여 언급을 하는데 

삐끗하면 민망하고 뻘줌할 수 있는 소재인데도, 구리지 않게 깔끔하게 웃게 만든다.  

  덕분에 무료할때 웃음을 주는 즐거운 만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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