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낢부럽지 않은 네팔여행기
서나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또래 연배의 만화를 보는것은 즐겁다. 이 처자의 만화를 얼마전에 적당히 재미있게 봤다.
2번째 작품인데 삼분의 일 정도 볼때는 심심한 만화라고 여겨서 접을까 생각도 했지만, 한 템포
쉬고 다시 읽어 끝을 봤다.
만화의 구성이 메가쇼킹 의 만화 탐구생활을 연상시킨다. 만화 중간에 삽입된 사진이나 느낌이..
탐구생활 같은 빵빵 터지는 빅재미는 절대 없다. 그럴걸 기대하는 사람이라면 이 만화를 뭥미
할테다. 재미 라는 측면이 감점이라고 해서 정보량이 풍부할거라고 생각하면 그것은 오산이다.
이 만화에서 알게 되는 정보량은 극히 미약하다. 이러한 사소한(?) 약점에도 이 만화의 매력은
굳이 네팔이 아니어도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가고 싶다는 욕망을 불러일으킨다.
서나래의 최근작 두편을 연이어 봤지만, 아 정말 좋네 하는 생각은 아직은 안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