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먹기전에 아이들 일주일공부를 점검(?)했다. 그동안 진도나간대로 문제집을 풀렸더니 믿었던 아들마저 수학을 죽을 쑤고 있었다. 아흑~ 그래서 머리엔 스팀이 났고 허파가 디비지는 줄 알았다..나는 악을 바락바락 쓰다가 끝내 아들이 매일 복습하는 책을 덜 한걸 보고는 열이 턱 막혀 버렸다. 그리곤 오히려 목소리가 두톤은 낮아져서 매를 들려고 했다. 몇대 맞고 정신을 차릴래 했더니 우물쭈물~
맞는게 겁나냐고...물었더니 그렇단다..순간 속으론 그래 솔직해서 좋다.너...그래서 5학년 올라가서 첨이니 봐준다고 했다. 그랬더니 울먹울먹~..그래 그래...차라리 이렇게 달래는게 좋지 않을까싶다. 아들을 믿어보자..학기초가 참 중요하다..
요즘 웃찾사의 하 코너에 "서울나들이"라는 코너가 있다. 부산청년들의 서울 상경기인데..키가 젤로 작은 개그맨이 어렸을적 내주위에서 많이 듣던 사투리를 써서 참으로 재미나다..첨엔 너무 길게 해서 지리하더니...요즘은 재미가 쏠쏠하다.ㅎ 허파가 디비지겠네..라는 사투리도 대구에서 많이 듣던 말.ㅋㅋㅋ좀 거칠기는 하지만 오랫만에 들어서인지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