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Fundamental 2008-07-16  

슨생님!!! 안녕하세요^^

저 ㅎㅁ고 다녔던 예슬이예요!!

맙소사! 제가 벌써 22살이라니!

세월 진짜 빨라요............. 이럴수가....

지금은 방학이예요! 신나는 여름방학............이 아니라

뭔가 심적으로 압박만 느껴지는 우울한 방학이네요;

전 아직 2학년이라 넋놓고 있지만 벌써 취직준비다, 임용준비다;

친구들은 다들 바쁘네요;

전 교직도 탈락( -_-)? 하고 다른 길도 찾아보고있지만

엠.....아무 생각 안드네요;

오늘따라 '선생님' 이란 나의 위에 계시던 존재가 마구 그리워지네요;

오늘 아당이랑 메신져로 수다떨다가 옛날 (이래봤자 고등학교때지만;)얘기 나누다가

쌤 문득 떠올라서! 후다닥 와서 글 남겨요^^

쌤, 잘지내시죠^^? 송희쌤도 건강하시죠^^? 아 쌤네 아가야도ㅎㅎ

쌤 너무너무 보고파요! 아무것도 모르고 수능공부만하던 고등학생때가 너무 그리워요!

아무 소용없는 쓸데없는 얘기만 잔뜩 남겼네요;

여름 더위,감기 조심하시구요^^

꼭 한번 뵈러 갈께요! 맛난거 사주실 준비 하세요!! 히히히

 
 
느티나무 2008-07-25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슬이 안녕^^ 오늘은 그 옛날 참한 학생이던 예슬이가 무척 그리운 날이다.ㅋ 얼마 전에 우리 학교에 사서샘이 있었는데(3개월 계약직) 예슬이랑 같은 학교라서 혹시, 예슬이 아냐고 물었었다. ㅎㅁ고 학생이라고 하니까, 알겠다더라.ㅋ 아직 2학년이면 학교 대신에 다른 일을 했나 보네? 우리 가족들 다 잘 있고, 특히 우리 아기인, 이진복 어린이도 잘 지낸단다. 예쁜 누나가 놀러오면 참 좋아할거야.ㅎ 담에 보자.
 


알맹이 2008-05-01  

안녕하세요~ 느티나무님.

고 3 담임이셨군요.. 고 3 담임이라는 분들을 보면 일단 대단하다, 는 존경의 눈길로 바라보게 되던데요;; ^^ 알라딘에서 선생님들 만나면 괜히 반갑더라고요 ^^
저랑 서재 배경이 똑같으시네요~!

내공이 대단하시네요! 가끔 놀러 와서 많이 배우고 가겠습니다~

 
 
느티나무 2008-05-06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는 담임이 아니에요. 그렇다고 그냥 노는 건 아닌데, 아이들과 적절한 거리감이 좋기도 하고 싫을 때도 있네요. 저도 어떤 책 리뷰를 보고 찾아갔다가 선생님이신 거 보고 글 남겼습니다. 내공이 뭔지 잘 모르겠지만, 그런 건 없어요. 자주 얘기를 나누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1714 2007-07-17  

 
선생님 잘 지내시죠?

밑에 예슬이네요. 고등학교1학년 때 같은 반이었는데^^

저는 부산에서 노는 꼴 못본다는 부모님의 성화에 하는 수 없이 서울에 콕 처박혀 있답니다 ㅠ(정

말 친자확인을 한번 해보든가 해야지, 딸내미 보고 싶지도 않으신지..;;그래도 부모님이 제 옆에

없으니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많아서 좋기는 해요,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이번 여름, 또 한번 비행기에 몸을 싣고 싶긴 했으나..

고시붙기 까진 아무데도 못간다는 그 어떤... <경제적 비협조>로 인하여

공부하는 척하고 있지요. ㅜ 

중간에 춘천에 놀러를 가긴 했지요.. 은주가 있는..ㅋㅋ

기억하세요? 저랑 맨날 붙어 다니던 똘똘하고 예뻤던 친구..^^

개가 춘천교대를 갔거든요~(정말 이 나라 어린이들의 미래가...;;ㅋㅋ)

거기가 분지라고 했나? 아무튼 엄청나게 덥더라구요, 자연도 한 3일보니까 지겹고..;;

강호지락도 하루이틀이지 정말-그놈의 초록색;;_가끔봐야 좋더군요, 가끔..아주 가끔..ㅎ

정말 춘천가는 기차 그 노래 속에 나오는 거 고대로 따라 했었다는-ㅋㅋ


그리고 경제적 비협조를 극복하고자 과외를 몇개하는 중인데

수업을 진행한다는게 꽤나 힘들고 지겨운 일이더군요.

정말 팔자에도 없던 맨투맨이랑 개념원리랑 각종 문제집들ㅡㅡ

나도 한번 다 본적없는 걸 가르치려니 왠지 내가 공부하는 느낌이..;;

애들 집중시키는 것도 힘들고ㅜ나도 하기 싫어 미치겠구만;;

고2,고1,중1,중2요렇게 가르치는데 어찌된게 중딩들이 제일 힘드네요ㅡㅡ;; 어찌나 반항적인지;;

남의 집 귀한 자식 쥐어박을 수도 없고ㅜ

아무튼 남 가르치는 것도 뭐, 쉬운 일은 아니더라구요,, 정신적 스트레스가 아주 그냥;;

그래도 애들이 자기들 보다 나이도 얼마 많지 않은 저를 진짜 선생님 대하듯하고

제가 무서운 척하면 진짜 무서워하는 걸 보니 귀엽고 신기하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 논술첨삭도 해봤어요.ㅋㅋ

한 장당 3천원 주던데요..ㅋㅋ10장하고 때려쳤지만(이것도 상당히 머리 아픈 일이더라구요, 전문가가 아닌 제가 고딩(그래봐야 나보다2~3살 어린 친구들인데..)들거 첨삭해줄려니;;)

대성논술모의고사였는데

요런걸 저같은 대학생한테 맡기다니;;

저 고등학교 때 이런 거 칠려면 돈내고 쳤던 기억이 나는데-참;;

아무튼 저의 여름방학은 요렇게 교육(?)관련알바에 종사하며 알게 모르게 가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은 그냥 이렇게 가는 걸까요?ㅠ

오늘도 쓸데 없는 짓하다가 중도에 갇혀버리게 되서  

오늘도 이런 허무한 밤을 보내는 군요ㅜ

 

-그리고 오랜만에 제 서재에 들어가보니 제 핸펀 번호를 물으셨더라구요,

하도 안 들어가서 있는 지도 몰랐어요ㅜ

아무튼 그 떄 연락해서 봤으면 좋았을텐데-

어쨌든 제 번호는 010-3122-4222 예요

언제 한번 정민이랑 선생님집에 놀러갈게요^^

-그리고 위의 빨간 거 두개에서 든가가 맞나요,아님 던가가 맞나요?

예요에서 '예요'가 맞나요 아님 '에요"가 맞나요?

헷갈리는 군요;;


 
 
느티나무 2007-07-17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은이, 안녕^^ 투철한 직업 정신으로 답부터 말하면, -든-은<선택>(이거든가, 저거든가)할 때 쓰는 것이고, -던-은 <과거>(그랬던 것이었다.)를 의미하지.
두번째는 에요,가 맞는 표현이란다. ('이어요'를 줄이니까 그냥 에요,가 되겠지.

Fundamental 2008-07-16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은이다....1학년때 내 첫 짝지..잘지내는구나^^
 


Fundamental 2007-07-02  

앗!! 쌤~!!!!

저 화명고 다녔던 예슬이예요^~^ 기억하시는지요!!!!

옆에 이쁜 아가야는 설마^^??

세월이 참 빠르네요 와 신기하다ㅎㅎ

송희쌤닮아서 피부가 되게 하얘보여요 (다행^^;;??)

쌤 저는 지금 휴학중이랍니다(ㅜㅜ)

몸이 쫌 아파서 입원하는 바람에;;

2학년 시작하자마 쉬어서 머릿속이 텅텅 비었답니다(ㅠㅠ)

쌤은 지금 어느학교 근무하세요??

졸업하고 고등학교쌤은 어느분도 뵌적이 없네요(ㅜㅜ)

쌤 너무 보고싶어요!!!ㅎㅎ

오랜만에 알라딘에서 책주문하면서 스리슬쩍 남깁니다-ㅎ

쌤 더운여름 건강히 보내시고 행복하세요^0^~~

 
 
느티나무 2007-07-03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슬이, 잘 알고 있다니까.ㅋㅋ 예슬이 어디가 아픈 것일까? 지금은 화명고 옆 학교에 근무하지 ㄴㄷ고에 있어. 고3담임.ㅠㅠ근데 애들이랑 지내는 게 참 좋아^^ 그리고 옆에 애기는 우리 집의 복덩이지. 가끔 아프기도 하지만 지금은 참 씩씩하게 잘 크고 있어~~! 예슬이 진짜 언제 한 번 보지?
 


드팀전 2007-05-01  

새벽에 아기를 재우다
어제 저녁 부터 내린 비가 하루를 건넜습니다.이른 새벽 아기가 깼습니다.반시간 가량 놀아주니 졸린지 동작이 둔해졌습니다.이 때다 싶어 아기를 안고 재우기 시작했습니다.흐린 날이었지만 아기는 깍아 놓은 참외처럼 반짝였습니다.최근에 아기의 의사와 상관없이 머리를 짧게 밀었더니 더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저희 아기의 친구 진복이는 요즘 어떤지 모르겠습니다.선생님도 바쁘신지 도통 글을 만나기 쉽지 않군요.저 역시 사람들의 패배주의가 만들어 놓은 '자본주의 대세론'과 그를 하나 하나 실천하는 회사와의 관계 속에서 바쁘고 또 지쳐있기도 합니다. 아래 달린 제자들의 댓글을 보니 많이 부럽군요.극히 소수의 친구들이겠으나 한 해에 몇 명이라도 세상을 사랑하는 아이들,이웃을 생각하는 아이들,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아이들을 키워내는 일이 세상을 조금더 낫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일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노동절이어서 저는 쉽니다.선생님은 노동자이면서도 노동자가 아닌 사람으로 대접받으셔서 못쉬시나요? 노동절날 쉬지 못하는 더 많은 '노동자' 분들을 생각하며 오늘 하루를 보내겠습니다. 언젠가 뵐 날을 기대하며...................비오는 아침 재송동에서 드팀전
 
 
느티나무 2007-05-02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분회모임이 있었습니다. 단위학교의 노동조합모임을 이렇게 부르지요. 오늘이 학생들 시험치는 날이거든요. 오후만 되면 학생들이 모두 돌아가는지라 선생님들끼리 가까운 통도사와 서운암에 들렀습니다. 들꽃은 거의 다 지고 말았지만, 그래도 역시 좋았습니다. 근처에서 간단한 저녁을 먹었고, 부산에 와서 뒷풀이를 찐하게 했습니다. (근데, 저는 왜 이렇게 뒷풀이 자리가 재미 없지요. 무슨 대인기피증도 아니고... 사람들의 이야기가 재미있지도 않고, 시시껄렁한 얘기에 별로 동참하고 싶지도 않으니!) 조금 전에 들어왔어요.

느티나무 2007-05-02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한 번 노동자, 노동조합, 노동절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과연 노동자로 살고 있나, 노동조합의 희생에 무임승차하고 있지는 않나, 노동절을 통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나, 생각하면 할수록 부끄러울 따름인데, 오늘은 괜히 술자리에서 술만 많이 마신 듯 해서 더 부끄럽습니다. 참, 모여서 별로 할 일이 없다는 게 참 사람을 힘들게 하네요. 그냥 만나면 좋은 것도 한계가 있을테니까요. 여러가지로 복잡하고도 분명한 마음이 드는 제 117회 노동절입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하구요. 드팀전님 애기가 조금 더 씩씩하게 잘 컸으면 싶어요.

느티나무 2007-05-02 0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희집 애기는 요새 체중이 늘지 않아 걱정입니다. 침을 많이 흘려서인지 입주변에 작은 붉은색 반점이 생겨서 병원에도 다녀왔습니다. 저는 오후에 집에 있을 때는 유모차에 태워 데리고 나가는 걸 좋아합니다. 녀석도 세상이 신기한가 봅니다. 나가면 가만 있어요. 휴일엔 시간을 내서 아내랑 통도사에라도 다녀와야겠어요. 오늘 연등이 참 예뻤거든요. 일부러 서운암의 들꽃길도 조금만 걷다 왔어요. 아내랑 함께 가려구요. 휴일엔 복이 데리고 다녀와야겠어요. 지금은 밤이 꽤 늦었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늘 평안한 마음으로 지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