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시간 강사인 동생이 두 번째 책을 출간했다고 가져왔다. 혼자서 다 썼음에도 이번에도 두 명을 앞세우고 공저로 책을 내야 되는 현실이 안타깝다.

알라딘, 교보문고에서 검색해 보니 이름만 내건 한 사람의 저서로 나와 있다. 출판사의 홈페이지에는 3인의 공저로 나와 있는데도 말이다. 책을 고를 땐 저자를 중요하게 고려하는데 이렇게 이름만 내건 사람 따로 책 쓴 사람 따로 있다면 어떻게 믿고 책을 고를 있을까?

내가 고른 책 가운데 그런 책이 있을까 겁이 난다.

이름만 빌려 주고 받는 관행이 인제 끝내기를 학문의 양심에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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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2005-09-01 0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일도 있군요. 모두들 양심에 부끄럽지 않게 살려고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것두 일종의 도둑질인데 학문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부끄러운줄 모르고 그렇게 한다는건 참 어이가 없네요...
처음 뵙는것 같네요. 반갑습니다...

이로운삶 2005-09-01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처음 뵙는군요. 반가워요~
그게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합니다.
앞으로는 개선되어 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