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회복탄력성 수업 - 우울, 불안, 번아웃, 스트레스에 무너지지 않는 멘탈 관리 프로젝트
게일 가젤 지음, 손현선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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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꽤 회복성이 있는 사람이라고 자부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탄복했었다. 난 아니구나. 난 회복 탄력성을 가지고 태어나지도 못했고 만들어 오지도  못하고 그저 시간과 기억의 망각에 의지하며 살아왔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꼼꼼히 열심히 읽었다. 그 회복 탄력성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잘~

마음에 상처를 잘 입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회복탄력성을 길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상처가 오래가도 잊혀지지 않아 결국 썩어들어가고 말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상처수집가가 아닐까 생각했다. 외부에서 주어지는 자극에 그것을 헤집어 보고 나눠보고 쪼개보개 결국 별 뜻 없는 자극임에도 살을 덧붙여 자극에 자극을 받는다. 그렇다면 읽어야 한다. 그것은 자신을 아프게 하는 행동이고 삶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떤 길을 가든 늘 희망은 있다. 

완벽한 인생은 없다. 이 책을 읽을 때 제발 자신에게 관대해지길 바란다. 당신에게 맞는 정보는 무엇이든 흡수하되 맞지 않는 정보를 억지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낼 필요는 없다. 사실 ‘완벽‘이란 건 애당초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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