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그루 2003-11-04  

1단계 성공
사진으로 책갈피 만들기 (뭔가 거창하다. 그냥 작은 사이즈로 인화하는 것 뿐인데.)1단계 인화하기.

작은 사이즈라고 생각하고 해상도를 고려 안한채 뽑았더니
화질이 형편도 없고 아우편도 없구나!!!

우쨌든. 시작은 절반이라더니 이제 시작은 끝이라고. ^^
넓은 테이프만 붙여(코팅까지 하긴 거시기하고 그냥 다니면 가장자리가 벌어지고 헤어질 우려가..)가지고 다니면 되겠사와~

쿠쿠쿠쿠
 
 
chika 2003-11-05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전 아무거나 그냥 찡겨넣다가 .. 요즘 책갈피 고급스럽게 잘 나오쟎아요. 그래서 책 한권한권마다 마구 꽂아넣지요. 성바오로서원(가톨릭 수도회에서 운영하는 서원인데요..) 같은 곳에 가면 이쁜 책갈피가 많거든요. ㅋㅋ
며칠전에도 가서 이쁘게 채색된 해바라가 상본을 몇장 들고 왔답니다.
근데.. 사진으로 책갈피를 만들어도 이쁠꺼 같네요. 흐~
잘 된 사진은 저한테도 선물해 주세요~~~ ^^;;;

_ 2003-11-05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그 멋진 사진들로 책갈피를 만드신다니
대단해요 ( __)b

전 예전에 주었던 단풍잎들 코팅해 놓은 걸로 책갈피를 쓸가하다가
고리나, 실같은 것을 달만한 여유가 없이 코팅을 해 놓아
지금 대략 포기중이랍니다.
아, 저번 일요일날 주워온 단풍이 지금 잘 마르고 있는 중인데
그걸로 한번 도전을 해 볼까하는 생각을 지금 잠시 ^^;

ceylontea 2003-11-05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겨찾기 수는 봤는데... 방문자 수는 어디에 있나 한참 찾다가 발견...
그러게요...부담스럽고 신경쓰이고... 그러네요...없는게 좋았어요.. -,-
음.. 책갈피라... 저도 갑자기 만들고 싶어지네요....
만약 만든다면 전 그림을 그려서 만들고 싶습니다.
그런데... 전에 어딘가에 썼던 것 같은데... 책갈피 꽂아두면 2쪽 정도 되는데.. 그 2쪽중 어디까지 읽었는지 기억이 안나는 관계로.. 딱 읽을 위치에 붙일수 있는 게 좋아요...(3M에서 나온건데.. 종이말고.. 투명한것에 한쪽만 색깔 들어간것..)
하긴... 또 읽은데 읽으면 어때 하는 심정으로 책갈피 써도 되긴 하죠... ^^
예전에 학생때는 그림 그려서 셀로판 테이프로 붙이고(코팅.. ㅋㅋ)... 수실로 끈을 만들어 책마다 붙여놓았던 적이 있었어요. 갑자기 그랬었지 하고 생각이 나네요..

ceylontea 2003-11-05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전 점심 먹고 와서 chichi님 뒤만 쫒아다닌 것 같네요...
그루님 서재에서도 뵙네요.. ^^

그루 2003-11-05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움.. 테이프 붙이기도 포기했어요. 테이프 넓이보다 넓게 되었더라구요..
그냥 인화물을 낑궈다니는 모양이 되었죠;;;

서재에.. 방문자수랑 즐겨찾기된 수도 나오네요..
부담스럽고 신경쓰여요. 없는게 좋았던 듯.
 


ceylontea 2003-11-03  

"사진과 함께하는 책" 봤어요..
그루님... Bird나무님 서재에 들러서 막 오는 길입니다...
불4개에 자극을 받으셨는지... ^^ (전 이젠 그 정도 자극엔 꿈쩍도 안하고 꿋꿋하게 업데이트 안하고 버티고 있네요..)
"사진과 함께하는 책"리스트 봤어요.
저도 사진 또는 그림 있고 글 조금 있는 책들 좋아해요... 그래서 그루님 리스트 봤는데.. 제가 본 책은 정말 몇권 없더군요... -,-
나중에 시간내서 꼭 봐야지...(음.. 이렇게 서재 돌아다니다 보면 보고 싶은 책이 주체할 수 없을정도로 많아집니다.. 보고 싶은 책은 많고 시간은 없고..)

오늘은 늙은 개 책방 쥔장이신 타잔님께서 싸이월드에 만들어놓은 미니홈피 구경을 갔었습니다. 전에 홈피 주소를 갈켜주셨는데.. 그날은 접속이 안되서 오늘 갔었는데...
타잔님은 정말 동물을 좋아하시나봐요...
고양이 사진 엄청 많은데.. 그걸 집에서 다 키우나 싶더라구요...(음... 좀 있다가 가서 여쭤봐야지..)
그리고.. 전에 서재를 비운적이 있었는데.. 그때 여행다녀오셨다 하셨는데.. 그게 이집트 였었던 것 같아요..
이집트 사진이 있더라구요... 주변에 아프리카,이집트 여행가고 싶다고 하는 사람은 많아도 실제 간 사람은 처음 봤어요.
스핑크스랑 같이 찍은 타잔님 사진(옆모습)도 봤고요...

여하튼 요즘은 알라딘 서재 구경 다닐라.. 홈피 구경다닐라 바쁘네요...
저랑은 다른 세계를 볼 수 있어서 무척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그루 2003-11-04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분이시네요~ 그리스 터키 이집트 비슷한 근방에 있으니 한꺼번에 다녀오신거 아닐까요? 여행은 정말 멋진 일!!

ceylontea 2003-11-03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미니홈피 다녀왔는데.. 그리스도 있고,터키도 있고....
어딜 다녀오신걸까?? 설마 3군데.. 다...??

ceylontea 2003-11-04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쭤봤더니...그루님 생각대로 비슷한 근방에 있어서 한번에 쭉 둘러보고 오셨다 하시는 군요...
그리고.. 더 놀란 것은 개와 고양이를 스무마리정도 키우신다네요...
 


그루 2003-11-03  

흠...
백만년만에 리스트 하나 업데이트를 했사와..

새로 읽은 책은 얼마 안되고 읽은책 또 집어넣고 또 집어넣고..
좀 더 부지런히 읽기를 스스로 바람.


 
 
그루 2003-11-05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벨벳님. ^^
허긴.. 저도 한번 들어오면 열댓군데를 돌아다니면서도 (벨벳님 포함;;) 구경만 하는데 말이죠. ^^;;;

그루 2003-11-04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덥썩~!

ceylontea 2003-11-05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이 좋아졌네요... 자동으로 그렇게 해준다니...

앗... Bird나무님... 파리 날개 끝이라뇨...
그래서 그 파리가 한 쪽으로 기울어져서 날라다닌건 가요? (--;;)

비로그인 2003-11-05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그루님.
자세히 보면 구경하는 객들도 많은 듯 한데요. ^^
그루님 사진 멋있어요.

_ 2003-11-04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백만년이라는 아주 짧은 시간만에 업데이트를 하시다니
너무 대단하세요 >_<;;

앗, 근데 그 파리를 자세히 훑어 보시면 날개 끝에 달려 있는 저를 보셨을
텐데.. ^^;;

그루 2003-11-04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이 좋아지다 보니 이렇게 사진에 자동적으로 옷입혀주는 프로그램이 있지요.. ^^ 제 서재. 실론티님 안계시면 파리랑 저랑 둘이 있을거 같아요~ >.<
너무 고마운 분이십니다~ 덥썩~!

ceylontea 2003-11-04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다시 보니... 사진에 셀로판테이프 붙인 것 같은 효과를 넣으셨네요...
그냥 사진이 덩그러니 있는 것보다 더 친근감이 느껴집니다.
이번 사진... 색의 강렬함이 눈을 확 잡아 끕니다.
 


그루 2003-10-30  

이런 기분.
서너해 전에 이외수님의 책을 긁어모으던 때에 이외수님 홈페이지엘 자주 들락거렸었다.
그곳에만 가도 가슴이 너무 떨려 단어하나하나 토씨 하나하나 긴장하며 몇자 안되는 끄적임을 뿌려두곤 했었다.
그 때도 나의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 날 방명록을 열고 정말 숨이 멎을 뻔!!!

2000년 10월 28일. 이외수님이 다녀가신 것이다.
눈썹 시린 가을 아침에
잠시 노닐다 마음이 맑아져서 돌아갑니다
제 글들을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외수님은 단 세줄로 날 죽이려 하셨다.



그리고 오늘.
나의 서재 시스템의 유명인사이신 그 분의 즐겨찾은 서재에 내 서재 개념없는 책읽기가..끼워져 있는 것을 보고 어헛..
그 분의 책을 읽은 건 이번에 나온 신간 하나 뿐인데;
괜히 민망해지면서.. ^^; 오랜만에 그때 기분의 한자락을 느낀다. 후훗..
 
 
ceylontea 2003-10-31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자를 판 사나이의 어지러운 서재에 그루님이 다녀 오셨나보네요... ^^
저는 그 서재는 구경만하고 감히 글도 못남기고 그냥 오지요... 왠지 작가라 어려워서리... ^^ (그러고 보니 꽤 소심하죠??)

이외수님의 마음을 맑게하신 그루님도 유명인사가 아니신지....

그루 2003-10-31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구경만하고 감히 글도 못남기고 오는 사람중의 하나에요~
독자로서 작가를 대한다는 것이 단 몇줄의 글이라도 어렵거든요..
작가분 입장에서는 그것이 오히려 어렵거나 부담스러우실 수도 있겠지만요. :)

_ 2003-11-04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ㅇㅇ? 저 여기 코멘트 단다고 달았는데..
글이 없네요..??

여튼.
이외수님이 그루님 홈페이지에 다녀가시다니 +_+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으시겠어요 >_<
부러워요 ㅜ_ㅠ
 


그루 2003-10-29  

스무살까지만 살고 싶어요.
책 하면 그 많고 막연한 책들 중 생각나는 책 하나가 스무살까지만 살고 싶어요. 라는 책이다.
(검색해보니..없네;)

중학교?쯔음 친척언니가 보던 잡지에서 몇 구절을 보다가 울어버렸고 그 다음날 샀나부다
(내 의지로 서점엘 가서 참고서 외의 책을 처음 산듯하다.. 무지로소이다.)

보는 내내 울어버렸다.

오랜만에 생각이 나 검색해보니 책을 옮겨놓은 페이지가 몇개 있었고
스캔까지 떠서 올려놓은 곳도 있구나.....

몇년전 방을 옮기면서 박스를 봤을 때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한번 찾아봐야겠다...
없으면. 무지 안타까울것 같은데...
 
 
그루 2003-10-30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왔~ 아쉬워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홈페이지엔 거친말;;을 많이 써서 부끄럽네요. ^^;;;;;

스무살까지만..은 골수암에 걸린 소녀가 당시 김창완씨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편지를 보내면서 시작되었죠..
17세부터 19세까지.. 20살을 못채우고 떠나갔어요. 인터넷에서 다시 보니.. 여전히 슬퍼요. ㅜ.ㅜ
감수성 정말 풍부하고 시적이고.. 지금보니 문예쪽에 재능이 풍부하네요.
그림도 잘그렸는데.. 나이계산을 해보니 살았다면 31.... 일러스트쪽에서 이름을 날렸을수도 있겠구나 싶어요.

아버지가 술에 취해 붕어빵을 사와 울먹이시며 한입만 먹어보라고 하셨다는 이야기에선 정말...ㅜ.ㅜ;
(책은 못찾았어요.. 그 책을 비롯해 학생때 가지고 있던 몇권 안되는 책들이 다 없네요..)

느티나무 2003-10-30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루님의 부재를 아쉬워 한 느티나뭅니다. 스무살까지만 살고 싶어요..라 저는 언뜻 본 적이 있는데... 불치병에 걸린 소녀가 쓴 시(아니면 수필?) 아니었던가요? 허락없이 그루님의 홈에도 들렀답니다. 햐~! 대단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