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나 외지에 가는 계획을 세운다면 먼저 배고픔(허기)을 해결할 방도를 생각한다. 지금이야 어디를 가나 먹을거리가 풍부한 시대지만 대도시를 떠나면 상황은 다르다. <배고품에 관하여>(샤먼 앱트 러셀)은 온갓 배고픔을 나열한다. 육체적인 배고픔과 정신적인 고픔(허기)를 생각한다. 

 

   허기는 생리적 현상이다. 책은 건강을 위한 단식이나 절식부터 종교적 금식, 거식증과 세계의 절반을 짓누르는 기근까지 배고픔의 범주에 포함한다.  예수께서도 40일 동안 광야에서 아무것도 먹지 않고 악마의 유혹이 끝났을때 배고팝다고 했다. 

 

  삶은 온갓 종류의 허기로 이루어졌다. 지금이 과잉시대라고 하지만 우리를 지구로 넓히면 영양실조는 20%, 아사 직전은 1.0%, 비만은 15%이다. 우리는 배고픔에 시달리는 좀비같다. 배를 채워야 에너지가 충만하여 이동하고 존재감을 확인시킨다. 우리가 같은 처지라면 공동 생존 본능으로 의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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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에 독서회에서 읽을 책, 출판사간 번역논쟁이 벌어졌던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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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을 걷다 (아리랑)

   일본이 우리 땅을 유린한 적은 7년전쟁(임진왜란)때도 있었다. 썩은 권력에 대항하기 위한 자발적인 동학혁명이 촉발되었다. 그리고 조선 말기 그 권력계층에 의해 한 많은 일제강점기가 있었다. 부패한 권력이 불러들인 일본에 의해 나라가 망하자 몇몇 선비는 자결했다.  <아리랑>(조정래)은 생생한 민초들의 유린 된 삶을 보여준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작가는 누누이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조정래의 <아리랑> 는 필독서다.

(http://aladin.kr/p/AFTx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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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의 독서라고나 할까. 다시 읽을 수 있을까 싶은데. 헤밍웨이의 문장처럼 톨스토이의 문장 역시 어려운 문체는 아니다. 가장 평이한 문체며 현실성, 실용성 등을 가미한 톨스토이의 문장을 다시 음미해볼만 하다. 특히 동시대를 살아간 러시아 두 문호의 작품을 연달아 읽어 보는 것도 독서의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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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이 문학, 실용서, 크러시 등등. 베이비부머 세대의(1955-1963)의 은퇴 시기를 맞아 '그레이 세대를 겨냥한 책이 서점가에 인기다. 그레이 세대는 건강활동을 강조하고 문화활동을 즐기는 연령층으로 기존 시니어 도서와 달리 매력, 꿈, 젊음을 향한 열망을 드러낸다. 

(http://aladin.kr/p/O2HYO)

(http://aladin.kr/p/MUsLV)

(http://aladin.kr/p/q23dH)

(http://aladin.kr/p/H2G6V)

(http://aladin.kr/p/m2J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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