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 2025 딜런 토머스 상 수상작
야스민 자헤르 지음, 진영인 옮김 / 민음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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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인류 - 인류학의 퓰리처상 ‘마거릿 미드상’ 수상작
마이클 크롤리 지음, 정아영 옮김 / 서해문집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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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스 - 박찬욱 감독 영화 <어쩔수가없다> 원작소설 버티고 시리즈
도널드 웨스트레이크 지음, 최필원 옮김 / 오픈하우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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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영화 「어쩔 수가 없다」의 원작 소설 평범했던 중산층 가장의 광기 어린 취업 투쟁기, 이 일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서둘러 이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러려면 살인이라도 능히 해내야 한다.


23년간 성실히 근무해 온 제지회사에서 하루아침에 정리해고를 당한 중산층 가장 버크 데보레. 자신의 경력이라면 금방 재취업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그는 2년 째 힘겨운 구직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실업 수당마저 끊기고 절망적인 나날을 보내던 그는 붕괴해 가는 자신의 가정을 복구하고 상처 입은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기막힌 계획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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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2025-09-21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신의 생존을 위해 타인을 공격하는 행위, 네가 죽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 내가 살기 위해 너는 죽어야 한다는 생존경쟁의 실상을 실제로 당하거나 봣을때에 자각할까. 더불어 ˝세일즈맨의 죽음˝을 함께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카스피 2025-09-21 15: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도끼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가 오래전에 절판되었는데 영화덕분에 다시 재간되었네요.이렇게라도 재간되니 다행이기는 한데 그런 행운의 책들은 드문것이 문제지요.
 
탄소라는 세계
폴 호컨 지음, 이한음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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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는 가장 수수께끼 같은 원소다. 탄소는 에너지를 포획하고 기억을 저장하는 분자 사슬을 형성 한다. 우주에서 오로지 이 원소만이 그렇게 할 수 있다. 탄소는 나무, 세포, 조개껍데기, 호르몬, 세포소기관, 눈썹, 뼈, 박쥐 날개에 구조적 틀도 제공한다. 탄소는 생명의 모든 자취에 활기를 불어넣는 공학자이자 제작자, 분자 행위자다." 


"탄소는 산호초 에서 코뿔소, 식물에서 행성에 이르기까지 어디에서나 모든 것을 조직하고 조립하고 만든다. 생명을 감싸고 보호하는 가죽, 비늘, 막은 탄소로 이루어져 있다. 탄소는 의식의 모든 측면을 형성하고 가능하게 하며, 살아있는 세계의 모습을 좌우하는 온화한 주재자다. 잇고 끊고, 꽉 붙잡고(석탄), 쉽게 놓아주고(당), 유연하고(대나무), 치타 눈의 각막에서 반 짝거리기 때문에 이 모든 일을 할 수 있다."


"탄소는 유정성의 핵심 원소, DNA의 돌보미, 태양의 에 너지, 즉 별빛을 우리 혈액으로 방출하는 미토콘드리아 배터리의 음유시인이다. 생물은 무차별적으로 탄소를 공유하고 주고 받으며, 거의 무한히 다양한 생명체를 조립한다. 그중 하나가 두 다리로 걷고 불을 다스리는 법을 터득한 영장류인 사람속 hom이다."


"탄소는 질소, 산소, 수소와 결합하여 아미노산을 만든다. 아미노산은 단백질을 조립하는 데 필요한 기본 재료다. 세균 이든 코끼리든 간에 모든 생물의 먹이는 탄소화합물이다."


"지방, 섬유질, 단백질, 탄수화물이 그렇다. 소화할 때 우리는 탄소 분자를 분해하며, 흡수하여 재구성해서 혈액, 유전자, 호르몬, 연료를 만든다. 식량은 빛이 잎을 만나서 탄소와 산소를 당과 셀룰로스로 전환하면서 시작된다." 


탄소의 원소기호 C는 라틴어 이름인 카본(Carbon)에서 딴 것으로, '타고 남은 것'이란 뜻이다탄소는 원자핵과 6개의 전자로 이루어졌있다. 전자는 첫째 껍질에 2개, 둘째 껍질에 4개가 있는데, 둘째 껍질에는 8개까지 채울 수 있다. 


탄소는 근처 원자와 전자를 공유하는 식으로 계속 4개의 빈자리를 채워 안정화하려고 한한다. 이러한 공유결합을 통해 탄소는 2000만 종 이상의 화합물을 만들 수 있다. 탄소 원자로만 결합한 경우는 탄소동소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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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시집
프랭크 오하라 지음, 송혜리 옮김 / 미행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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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경 시인은 말한다. 프랭크 오하라의 시,

"너와 콜라 마시기(Having a coke with You)"에서와 같이,


"짝사랑을 지속하다 보면 사람이 뻔뻔해지나? 

이제는 매일같이 이런 고백을 일삼는다

늦은 새벽에도자다가 잠깐 깬 상태에서도 네가 부르면 

바로 갈 수 있을 것 같아심지어 향수도 뿌릴 것 같아."

 

어떤 애정 표현은 과장된 것 같고실제로 과장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그것이 가장 정확하게 감정을 전달하는 방식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오히려 너무 솔직해서 말이 되지 않는 말들

때로는 어이없거나 우스꽝스럽게까지 느껴지는 말들이야말로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꺼내 보이려는 시도일지도 모른다.

멋진 여행지에 다녀온 사람들이 그곳이 얼마나 좋았는지에 대해 

말할 때 으레 그렇듯이


그와 내가 어떤 사이로 발전하게 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어쩌면 발전하지 않을지도 모른다서먹하지만 이따금 인사를 

나누던 사이로 돌아가거나 이대로 고착되어 버릴지도

나는 매일 고백하고그는 신중하다

그러나 내 고백이 구체적이듯이 

그의 고민 또한 구체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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