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보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꾼 10명의 물리학자
로드리 에번스.브라이언 클레그 지음, 김소정 옮김, 유민기 감수 / 푸른지식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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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의 본질을 이해하는 방식을 바꾼 사람들, 아이작 뉴턴, 닐스 보어, 갈릴레오 갈릴레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제임스 클라크 맥스웰, 마이클 패러데이, 마리 퀴리, 리처드 파인먼, 어니스트 리더퍼드, 풀 디랙을 소개하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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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함의 심리학 - 지루함이 주는 놀라운 삶의 변화
제임스 댄커트.존 D. 이스트우드 지음, 최이현 옮김 / 비잉(Being)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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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존주의자들이 지루함을 의미 상실에서 비롯된 문제로 인식하는 반면 정신분석가들은 지루함이 불안을 해소하는 방법이 될 수 있고 주장한다. 레프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리나"에 등장하는 "지루함은 욕망에 대한 욕망"이라는 구절의 다른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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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강이 내게 말하는 것 - 자전거와 함께한 독일 인문역사 기행
금창록 지음 / 미다스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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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강을 좋아 한다. 4대 문명의 발생지 또한 강이다. 황하문명(중국 황하강), 이집트 문명(나일강), 메소포타미아 문명(유프라테스강), 인도문명(인더스 강)이 있다. 높은 산에서 발원하여 평야 지대로 물은 흐른다.  내륙에서의 강은 영토의 경계 또는 생산과 운반의 통로다. 알프스에서 발원하는 라인강을 자전거 투어를 하고 싶다.


 루터의 종교개혁(보름스), 그의 행동과 사상은 비단 종교의 영역뿐만 아니라 독일 사회 전반에도 영향을 미쳤다. 우리가 독일적이라 부르는 것, 독일의 전형적인 특성이 루터로부터 기인한다. 독일인의 근검절약 정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에게 후하게 나눠주는 기부의 습관, 6,000개가 넘은 박물관과 많은 오케스트라와 병원들, 책을 가까이하는 국민들의 정서, 이러한 모든것이 루터와 관계가 있다. 


 메르켈은 1954년 7월 17일 함부르크에서 장녀로 태어났다. 어머니는 라틴어와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였고 아버지는 개신교 목사였다. 그녀가 태어난 지 수주 만에 가족 전체가 당시 동독 지역인 브란덴부르크 서부지역 이주햇다. 그녀는 목사관에는 언제나 헐벗고 궁핌한 사람들, 오갈 데 없는 사람들로 붐볐다. 어린 메르켈은 아버지로부터 어려운 사람들, 경계선 밖의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보았고 이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녀는 지중해를 떠돌던 수백만의 난민을 구원하는데 일조했다.


 스위스 산속에서 발원하여 독일의 서부지역을 흘러 네델란드를 거쳐 복해로 합류하는 라인강은 독일의 대표적인 강이다.  2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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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 미국 진보 세력은 왜 선거에서 패배하는가
조지 레이코프 지음, 유나영 옮김, 나익주 감수 / 와이즈베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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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임(frame)’라디오나 텔레비전 방송토론 패널들이 자주 사용한다. 프레임에 대한 어감은 바둑판, 거미줄, 고정관념, 고정형과 같다. 프레임과 변화는 연관성 있다. 

 

  프레임이란 세상을 바라보는 정신적 구조물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목적과 계획, 행동 방식과 결과의 좋고 바쁨을 결정한다, 프레임은 직접 수도 없고 들을 없다. 프레임을 인지과학자들이인지적 무의식이라 부른다. 인지적 무의식이란 우리 안에 있는 구조물로서 의식적으로 접근할 없지만 결과물을 통해 존재를 안다. 상식은 무의식적이고 자동적이고 자연스러운 추론들로 이루어져 있다. 추론은 무의식적 프레임에서 나온다.

 

 프레임을 재구성하는 것이 사회 변화를 의미한다, 중심에 정치가 있다. “모든 정치는 도덕적이지만, 모두가 똑같은 도덕적 관점에 근거해 행동하는 것은 아니다. 도덕적 신념의 상당 부분은 무의식적이다. 대단히 많은 사람들이 자기 삶의 서로 다른 영역에서 상이하고 모순된 도덕 체계에 따라 행동한다는 사실이다. 이를이중개념주의라고 한다. 각각의 도덕 체계는 속에서 신경 회로의 체계를 이룬다.”  

 

  어떻게 안에서 서로 모순된 체계가 순조롭게 작동 있을까?첫째는 상호 억제 작용이다. 이는 체계가 켜지고 다른 체계가 꺼질 나타난다. 둘째는 서로 다른 쟁점에 뉴런이 결합하는 것이다. 이는 각각의 체계가 서로 다른 관심사와 결부되어 작동 나타난다.”

 

  이 책은 국어판이 2006년에 출간되어 당시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하여 많은 국회의원들과 여타 정치인들, 언론계 종사자들, 학자들은 물론이고 많은 일반 독자들의 관삼을 받았다. 역시 토론 방송을 듣다 어떤 패널이 잠깐 인용한 책을 이름을 듣고 읽게 되었다. 특히 인지언어학의 창시자인 저자조지 레이코프 세계적으로 가장 저명한 언어학자로 손꼽힌다. 그의 주된 연구 분야는 뇌의 신경 회로가 사고와 언어를 불러일으키는 과정이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저자노엄 촘스키 제자이기도 , 저자는 은유가 본질적으로 언어의 문제가 아니라 사고 과정의 문제이며 인간의 인지 과정의 많은 부분이 본질상 은유적이라고 주장하는 개념적 은유 이론으로 유명하다. 지난번에 읽었던네루다의 우편배달부에서 메타포(은유) 역시 시인의 사고 과정에서 변형 화된 메시지이다. 은유는 사람들에게 내재된 기억 끝을 움직이게 하는 묘수가 숨어 있다. 우리는 수로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다.

 

  "어떤 프레임을 부정하면 프레임이 활설화한다. 프레임을 자주 활성화하면 강해진다. 내가 상대편의 언어를 써서 그의 의견을 반박할 , 말을 듣는 사람의 머릿속에서는 상대편의 프레임이 활성화되고 강해지는 한편 나의 관점은 약화된다." 그의 언어가 아닌 나의 언어를 써서 나의 신념을 말해야 한다는 뜻이다. ‘16.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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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한가운데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8
루이제 린저 지음, 박찬일 옮김 / 민음사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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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한 가운데, 누구의 생을 말하는 것인가? 서간문 형식을 띠고 있는 소설은 한 남자의 삶의 궤적을 따라 가면서 거부할 수 없는 한 여성에 대한 사랑을 얘기 한다. 


  한 여성을 18년 동안 사랑하는 의사이며 교수인 '슈타인'과  의사와 정반대의 기질을 여자 주인공 '니나 부슈만'이 있다. 니나가 어린 소녀이던 때부터 성숙한 여인으로 성장하기 까지 슈타인은 그녀를 지켜본다. 


  한 남성에 의해 한 여성을 지켜봄의 시각적 도입은 작가의 영민성을 보여 준다. 어떤 완벽성을 내포하고 있다. 남성적 또는 인종적 우월주의에 빠진 시대 상황속에 참된 삶을 추구하는 한 여성의 냉소적 사랑은 한 남성을 사랑의 늪으로 빠뜨린다. 그것은 동성속에 자신의 사랑을 찾아내는 몰입성과 비슷하다.


  과거 19세기까지의 문화예술이 보이는 것을 더 잘 보이게 하는데 기여했다면 20세기 이후 문화예술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지 않는 대로 표현하려 했다는 역자의 말에 공감한다. 현상 너머의 배후를 더 이상 대답할 수 없는 것처럼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이 대부분인 세상에 살고 있다. 


  우리는 타인의 삶을 가질 수 없다. 그것이 온전한 삶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삶속에서 변화와 개혁 또는 끊임없는 스스로의 권력을 만들어가는 것일진데. 의사 슈타인은 니나 부슈만이 그런 참된 여성이었음을 고백한다. 1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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