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 미국 진보 세력은 왜 선거에서 패배하는가
조지 레이코프 지음, 유나영 옮김, 나익주 감수 / 와이즈베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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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임(frame)’라디오나 텔레비전 방송토론 패널들이 자주 사용한다. 프레임에 대한 어감은 바둑판, 거미줄, 고정관념, 고정형과 같다. 프레임과 변화는 연관성 있다. 

 

  프레임이란 세상을 바라보는 정신적 구조물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목적과 계획, 행동 방식과 결과의 좋고 바쁨을 결정한다, 프레임은 직접 수도 없고 들을 없다. 프레임을 인지과학자들이인지적 무의식이라 부른다. 인지적 무의식이란 우리 안에 있는 구조물로서 의식적으로 접근할 없지만 결과물을 통해 존재를 안다. 상식은 무의식적이고 자동적이고 자연스러운 추론들로 이루어져 있다. 추론은 무의식적 프레임에서 나온다.

 

 프레임을 재구성하는 것이 사회 변화를 의미한다, 중심에 정치가 있다. “모든 정치는 도덕적이지만, 모두가 똑같은 도덕적 관점에 근거해 행동하는 것은 아니다. 도덕적 신념의 상당 부분은 무의식적이다. 대단히 많은 사람들이 자기 삶의 서로 다른 영역에서 상이하고 모순된 도덕 체계에 따라 행동한다는 사실이다. 이를이중개념주의라고 한다. 각각의 도덕 체계는 속에서 신경 회로의 체계를 이룬다.”  

 

  어떻게 안에서 서로 모순된 체계가 순조롭게 작동 있을까?첫째는 상호 억제 작용이다. 이는 체계가 켜지고 다른 체계가 꺼질 나타난다. 둘째는 서로 다른 쟁점에 뉴런이 결합하는 것이다. 이는 각각의 체계가 서로 다른 관심사와 결부되어 작동 나타난다.”

 

  이 책은 국어판이 2006년에 출간되어 당시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하여 많은 국회의원들과 여타 정치인들, 언론계 종사자들, 학자들은 물론이고 많은 일반 독자들의 관삼을 받았다. 역시 토론 방송을 듣다 어떤 패널이 잠깐 인용한 책을 이름을 듣고 읽게 되었다. 특히 인지언어학의 창시자인 저자조지 레이코프 세계적으로 가장 저명한 언어학자로 손꼽힌다. 그의 주된 연구 분야는 뇌의 신경 회로가 사고와 언어를 불러일으키는 과정이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저자노엄 촘스키 제자이기도 , 저자는 은유가 본질적으로 언어의 문제가 아니라 사고 과정의 문제이며 인간의 인지 과정의 많은 부분이 본질상 은유적이라고 주장하는 개념적 은유 이론으로 유명하다. 지난번에 읽었던네루다의 우편배달부에서 메타포(은유) 역시 시인의 사고 과정에서 변형 화된 메시지이다. 은유는 사람들에게 내재된 기억 끝을 움직이게 하는 묘수가 숨어 있다. 우리는 수로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다.

 

  "어떤 프레임을 부정하면 프레임이 활설화한다. 프레임을 자주 활성화하면 강해진다. 내가 상대편의 언어를 써서 그의 의견을 반박할 , 말을 듣는 사람의 머릿속에서는 상대편의 프레임이 활성화되고 강해지는 한편 나의 관점은 약화된다." 그의 언어가 아닌 나의 언어를 써서 나의 신념을 말해야 한다는 뜻이다. ‘16.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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