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은 그들만의 이야기를 매일 만들어 가고 있다. 왜 사람들은 지금 이 순간에 보고, 듣고, 느끼는 것으로만 만족하지 못하는 것일까? 저리 터무니 없는 이야기에 집착하는 것일까? 알고보면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세상에 던져진 인간은 현실의 존재자로서 부당하거나 행복해 하는 것들에 대하 지속적인 소통이 부재됨으로서 갑갑할 뿐만 아니라 분통을 느끼게 된다. 청년 전태일도 자기 생활의 갑갑함을 토로 하기 위해 친구 '원섭'에게 편지를 썼다.
모든 집단은 그들만의 존재 집단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감으로서 생존의 정당성을 자각하게 된다. 누구나 지금의 이야기를 넘어 다음 이야기를 쉼 없이 만들어 간다. 그 다음 이야기에는 꼭 행복이 보석처럼 박혀 있기를 소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