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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가만히 앉아서 무언가를 하다보면 옆으로 벌레가 샤샤샥 기어간다.

후다닥 머리를 돌려 잡으려 하면 벌레는 없다. 분명히 본것 같았는데.

다시 무슨 일인가를 하다보면 벌레가 옆으로 지나간다.

이번에는...후다닥.

그러나 역시 벌레는 없다.

그러나 지금은 그 때 그 벌레가 뭐였는지 안다.

알콜중독 첫 증상이었다. ㅋㅋㅋ

지금은 벌레가 안지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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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kid)

아이가 싫다. 끔찍하게 싫다. 아이의 웃음소리, 조르는 소리, 우는 소리 등등 아이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소리가 싫다.

친구나 친적이 아이를 데려오면 1초라도 관심 있는척 해줘야 하는 상황도 싫다. 정말 관심 없으며 심지어 내 집에 아이를 데려 오는 것도, 내 주변에 아이를 데려 오는 것도 싫다.

나도 한때 아이였는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신랑도 아이를 혐오한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 말을 하면 인성에 문제 있는 듯이 바라보는 이 사회도 싫다.

 

가족(family)

가족이 싫다. 우리 가족 구성원이 싫다는 말이 아니라 '가족'이라는 단어가 강요하는 것들이 싫다.

왜 모든 이해해야 하고 참아야 하고 도와야 하는지, 그렇지 않으면 왜 막 돼먹은 인간 취급을 하는지.

가족이 싫다. 내가 미쳤지. 우짜자고 결혼을 해서는...

 

명절, 기념일, 생일 등등

낮과 밤의 연속을 끊어서 숫자 적어 놓은 것 들중 하나에 불과하거늘 왜 이리 챙겨 먹으려하는지. 그냥 좀 지나가자. 내 기념일 챙기는 것도 원치 않고 남의 기념일 챙기는 것도 짜증나며 명절이라고 다를 것도 없고 즐거울 것도 없단다. 그런거 챙길 정력을 좀 더 생산적인데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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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4-12-22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혹시 B형이세요? ^^

marine 2005-01-03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딩크족이신가요? 신랑도 아이를 싫어하신다니, 다행이시네요 두 분이 같은 뜻인게 부러워요...
 
폴 써로우의 중국 기행
폴 써로우 지음, 서계순 옮김 / 푸른솔 / 1998년 9월
평점 :
절판


써로우의 중국기행을 보다보면 중국인들은 돼지새끼처럼 소리지르고 더러우며 먹는 것만 아는 저급한 인간들의 집합체로 보인다.

관리라는 사람들은 공산당의 우수성에 흡집이 나는것을 보여 줄까봐 외국인 여행객이나 감시하는 할 일 없는 사람들이고, 달러를 바꾸기 위해 집요하게 들러붙는 거머리 같은 인민과 실실 웃으며 접근하는 몸파는 여자의 천국이 중국이라는 인상을 풍긴다.

한마디로 오만과 편견으로 가득한 전형적인 서양인의 눈으로 본 더러운 동양의 미개국 중국에 관한 보고서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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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두는 여자
샨 사 지음, 이상해 옮김 / 현대문학북스 / 200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실제 바둑의 수에 대해서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바둑을 몰라도 책을 읽는데 하나도 어려움이 없다.

그런데....바둑이 매우 애로틱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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