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에 택배아저씨가 다녀갔다. 알라딘에서 보낸 물건...
"뭐지? 설마 어제 주문한 책이 오늘 오지는 않을테고"
열어보니 템포였다. 그 이벤트에 당첨되어 온것이다.
잘 됐다. 생리가 시작되어 수영 강습을 어찌하나 고민중이었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수영을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무려 15분을 고민했다.
15분 고민 후 수영장 출발. 20분이나 늦었다.
템포를 사용하긴 했지만 무지 신경쓰였다. 이러다 일 벌어지는것 아닌가 싶어서.
그러나 결과는 무사통과!
아침잠 많은 내가 요즘 이렇게 기를 쓰고 수영을 배우러 가는 이유는 단 한가지다.
다음 휴가에 바다에서 폼나게 수영하려고.
정말이지 노는데 들이는 나의 공력은 내가 생각해도 대단하다. 심지어 중국어도 공부한다. 단지 중국가서 좀 편해 보려는 마음에서..이렇게 공부했음 영재 소리 들었을 거다.
아침에 뱅기표 할인판매 사이트 들어가보니 방콕 왕복이 99000원에 나왔다.
나 혼자면 휘리릭 다녀오겠는데 같이 사는 넘이 문제다.
나 혼자 간다 그럼 분명이 온 방을 뒹굴면서 꼴통을 부릴게 뻔하다. 자기도 데려가라고.
그럼 돈이 따블로 뛴다. 아~웬수 같으니라구.
지금 갈등중이다. 가야하나 참아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