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너는 내 갈비뼈
최대복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08년 10월
평점 :
최대복 님의 [너는 내 갈비뼈]는, 커버지에 명기된 P.R. ment 대로 '성경적 남녀관계 지침서'라는, 다소 자의적이고 폐쇄적인 카테고리 안에서의 시원스런 지침서 역할을 감당해 주고 있습니다.
갈비뼈라는 이미지 워드(Image word)를 통해 최대복 님은 ‘2막 설정’이라는 무대 연상기법을 저술로 엮었습니다. ‘연애’와 ‘결혼’이라는 현실적인 단어를 주 테마로 취하였다면, ‘연애’라는 테마 아래서 ‘삼일 청년들이 추천하는 일등 배우자’, ‘연애의 기술’, ‘싱글 탈출’, ‘이런 남자, 이런 여자는 No!'라는 보조 테마를 통해 52개의 소재들을 잘 엮었습니다. 특별히 미괄식 구성요법 개념으로 본 마지막 테마에서 야기되고 있는 혈기 충만하고 수다쟁이이며 사치스럽고 머리가 복잡한 여자 그리고 불성실할 뿐 아니라 부정직하고 중독에 빠졌을 뿐 아니라 폭력적이며 믿음 없는 남자는 결코 아들 딸들이 만나지 말아야 할 대상임을 밝힌 저자의 글들은, 독자 혹은 청자들이 (잠시겠지만)넋을 잊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 수 있겠다 싶은, 매우 저돌적인 멘토 역을 수행해 주고 있습니다.
‘결혼’을 테마로 하여 역시 3개의 보조 테마와 31개의 소재들로 엮인, 결론적으로 “결혼, 이래서 중요하다!”고 결론에 대한 저자의 當 書는, 이성에 무관심하지 않은 선남선녀들에게 당분간 인기 절정에 이를 것이 넉넉히 예측됩니다.
우리 효양교회 군종 형제들이 추렴하여 구해 왔다는, 그래서 신우들과 함께 구독하기 위해 교회 도서관에 기증하겠다는, 그 갸륵한 마음이 고마와 우선 대출 한 후 하룻밤 사이에 쫙 읽어 버린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