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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 ㅣ 믿음의 글들 177
이재철 지음 / 홍성사 / 2001년 5월
평점 :
지식 없는 소원은 선치 못하고 발이 급한 사람은 그릇하느니라 It is not good to have zeal without knowledge, nor to be hasty and miss the way. (잠19:2)
지혜 있는 자는 강하고 지식 있는 자는 힘을 더하나니 A wise man has great power, and a man of knowledge increases strength. (잠24:5)
나는 위의 말씀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한다. 성경뿐만 아니라, 많은 것을 공부하고 배워서, 지혜에 더욱더 힘을 더한다는 의미로 나는 받아들였고, 열심히 나의 독서삼매경에 빠져지냈었다. 하지만, 내가 대학시절, 성경외에도 다른 신앙서적을 읽기시작하면서, 나는 호응과 칭찬보다도, 염려와 비난을 더욱더 많이 들어야 했다. 당시는 목회자가 아닌 일반성도가 신앙서적을 읽는다는 것이 보편화되어있지 않았을때여서인지, 주위의 목회자분들과, 다른 교회성도들도, 내가 신앙서적을 읽는다는 것에 대해서 우려를 표했던것 같다.
하지만, 이제 시대는 변했고, 많은 사람들이 신앙서적에 대해서도 많이 개방적인 태도를 가지게 되었고, 또한 ccm과 같은 여러가지 복음전도방법에 대해서도, 열려지게 된것 같다. 여전히 보수적인 측면들도 있지만 말이다...
나는 이 책을 참 좋아한다. 기독청년으로서 알아야 할부분들과, 지켜야할부분들...그리고, 한국인으로서, 애국인으로서 바로서야할 부분들에 대해서 참 잘 지적해주고 있는 듯 하다.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창조섭리와 그분의 작품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폐쇄적이고, 옹고집적인 사람들을 몇 만났었는데...그럴때마다 참 마음이 아팠다. 그들은, 성경의 말씀이 아닌, 관습과 인습을 믿고 있고, 한국사회의 전통을 믿고 있으면서, 그것이 성경의 말씀인냥...혼돈하고 있었다. 자기교회 목회자의 개인적 취향과 목회스타일을 마치 하나님의 것인냥 생각해서, 다른 다양한 목회스타일에 대해서 비난하고, 마음을 닫아버린다...나는 기독청년이라면은, 진리에 뿌리박아, 다양성에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느정도의 학문적 지식과, 경험들이 많이 도움이 될것이다. 영적인 웃사의 교만을 본받지말고,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제한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런점에서 이 책을 읽기 바란다. 그리고, 한가지 강조하고 싶은 점은, 이 책은 이제 출발점이 되는 책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기독청년으로서의 기본을 이야기하고있기에, 만약, 이 책을 읽었다면, 이제부터 시작단계라는 것을 알고, 더욱더 울면서^^ 씨를 뿌리기를 바란다. 우리나라의 미래는 청년에게^^ 기독청년에게 달려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