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책의 표지를 보고 반가운 마음이 앞서는 책이 몇 권 있었다. 5번을 빼고는 어디선가 보고 마음에 팍 박혀버린 책들이다.
아래의 책들이 내게로 온다면, 무지 기쁠 텐데...하며 적어본다.
1. 지극히 적게
북폴리오의 책들은 일단, 표지가 너무 마음에 든다. 미니멀한 주전자로 전달하고자 하는 것들을 간략하게, 심플하게 , 확실하게 전달한다. 지극히 적게.
좀 비우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 때, 딱 내 마음을 읽어주는 것 같은 제목의 책이 책장에 꽂혀 있다면, 언제고 마음 내키는 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소장하고 싶은 책이다.
2. 인생 수업
법륜''이라는 이름자 하나로 모든 것이 설명되는 책이다.
어디 가서 꼭 발품 팔아서라도 듣고 싶은 수업이 바로, 인생 수업 아니겠는가.
스님의 말씀을 들으면 그저 모든 것이 다 수긍되는 이상한 현상...
낙엽을 떠올리게 하는 빨간 꽃들의 표지가 너무나 아름답다.
스님...너무 야한 것 아니오.
3. 아들아, 서른에는 노자를 만나라
위즈덤 하우스의 예담 출판사에서 만든 책.
장석주.
너무나도 유명한 이름이지만 제대로 그의 책을 만나 보지 못했다. 부끄럽게도...
이번에는 노자를 끌고 와서 무슨 얘기를 들려줄지 궁금하다.
텍스트 자체로서는 도저히 혼자 이해할 수 없는 노자.
그의 도움을 얻어 인생의 지혜를 조금 엿보고 싶다.
4. 매일 매일 즐거운 일이 가득
일본의 마샤 스튜어트라 불리는 작가.
일상에서 즐거움을 찾는 묘법을 알려준다나...
늘상 지치고 축 쳐져 있는 하루하루를 즐거운 일로 채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그녀의 비법이 궁금하다.
5. 우리가 사랑이라 부르는 것들
문학 작품 속에서 말하는 사랑의 여러 속성들.
이미 사랑을 갈구하기에는 너무 늦은 나이가 아닌가, 이 아줌마야. 하지만, 아줌마의 마음에도 사랑을 알고 싶은 일말의 호기심은 남아 있다고. 주옥 같은 문학 속의 사랑에 관한 구절들을 읽으며 가을을 한껏 만끽하고 싶은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