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간 그저 멍하니 시간만 보냈다. 그새 연두가 깊어 어느덧 초록으로 무성하고.

둘째 입학하고 초등 일학년생 학부모의 고단한 시기를 집에 있으면서 온전히 겪었네그랴. -,.- 안 되겠다싶어 아이들 등교길에 같이 나와 무려 버스씩이나 타고 도서관에 왔건만 커피 사 들고 까페에서 북플보고 하다보니 어느덧 한 시간이 훌쩍이다. 습관이 무섭고나. 하루의 반, 오전만이라도 내 시간으로 온전히 쓰기를!

언젠가 쉴 때 읽자고 제껴두었던 두꺼운 책들을, 좀 읽어보기라도 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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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5-04-28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봄이 모두 물러나기 앞서
느긋하면서 고요한 마음으로
꽃내음을 맡고
마음도 즐겁게 다스리셔요.

이제부터는 기쁜 일만 있으리라 여기면서
오늘 하루도 아름답게 누리시기를 빕니다

북극곰 2015-04-28 10:11   좋아요 0 | URL
네~~! 오래된 아파트로 이사와서 이런 푸른 잎들과 꽃들을 옆에서 보고 느끼는 호사를 누리고 있어요. 저 길, 아파트 놀이터에서 집으로 가는 길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