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daum.net/simsangjung/4277147
50퍼센트가 넘는 국민이 이번 FTA 협상을 잘했다고 했단다. 연일 이런 방송을 내보내면서, 갑자기 노무현대통령을 치켜세우는 전여옥까지, 조중동의 1면 기사 예의 그 과장되고 선동적인 칭찬일색... 황당했다. 보상.. 보상... 이란 말을 들을 때마다 욕지기가 치오른다. 보상으로 끝날 일 일까, 다음 세대들은 없이 그냥 지금 이세상 사람들만으로 세상 끝나는 걸까. 10년 15년에 걸려 단계적으로 개방한다는 것이 유일한 위로인 걸까. 시간이 약간의 영향은 미치겠지만, 그게 중요한 걸까. 왜 품목들이 더 중요한 이슈가 아닐까. A는 수출이 늘어나게 됐고, 대신 B의 국내비용의 인상은 어쩔 수 없어 보인다. 왜 B가 생존에 더 필수적인 품목이라는 걸 모른 척 하는 걸까.
사람들이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열을 내주면 달라지지 않을까. 국회 비준에 대한 한올의 희망이라도 버리지 않고 쥐고 싶다. 눈물나게 억울하고 눈물나게 맘이 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