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거래처가 방문했다.  일본에서 제일 맛있다는 초코렛을 선물로 주었다.

회사에서 하나를 개봉하여 먹어봤다. 겁나게 맛났다. 초코렛을 좋아하는 조카가 떠올라 한개를 챙겼다.

자랑스럽게 조카에게 그 겁나게 맛난 초코렛을 주었다. 그런데 조카의 표정이 이상하다.

조카가 내게 던진 한말 "이모 이거 일본거지. 이거 일본글씨지! " "어? 어~응" 그리고 조카가 나에게

일장 설교를 시작했다. "이모 독도라는 섬이 있는데 ~~불라불라~~ 그래서 일본것 사면 안됀다고 했어

선생님이 그러면 우리가 진다고 했어" 그러며 울기 일보직전까지 갔었다.

난 싹싹 빌며 일본사람들이 미안하다고 사온 것이라고 급하게 둘러 붙였다.

그제야 얼굴을 풀고 다시 나에게 다짐을 받는다. "정말 미안하다고 준거지?" 그러며 슬그머니 먹기 시작한다.

조카 6살짜리 조금한 계집아이가 어찌 알았을까? 그렇다. 바로 유치원이다. 어린 아이일수록 선생님은

신과 동급최강이다. 그 선생님의 말이었으니 조카. 울만도 했다. 이것이 교육의 힘인가! 생뚱맞은 생각을

해 봤다. 그리고 이래서 일본 교과서 문제도 반드시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생각까지도 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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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권 책만 봐 오던 나에겐 (뭐 원서로 읽는 건 아니지만, 이름이랄까 지명이랄까 혹은

   환경이랄까..) 참 생소한 배경이 아닐 수 없다.

   아마존 밀림. 밀림이라고는 타잔이나 포카혼타스 정도 아니면 고릴라 등을 다룬 영화

    같은 것으로는 접해 봐도 책으로 접하기는 처음이지 싶다.

  이 책도 어떤 알라디너의 추천으로 알게 되었는데 알라디너들이 추천하는 책은 100%로 재미와 감동을

  보장 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해준 책이다.

   더불어 인간.자연 특히 동물에 대해 생각해 보며 많은 것을 가지고 있어도 불행하기만 한 나 자신을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이 작가의 책을 함 모조리 읽어 보고 싶은 욕망이 불끈불끈 하다. 참 맘에 드는 작가이며,

   이야기이다.

   *** 더 많은 느낌이 있었으나 퇴근을 해야 하기에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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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3-18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 저도 읽어야 하는데...

거닐기 2005-03-21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과의 좋은 인연 덕분에 알게 된 책입니다. 재미있습니다. 꼭 읽어 보셔요
 

   사랑에 환장했나보다. 유명한 책이고 "사랑"짜가 들어가 있어 덥석 읽기 시작했다.

   허나 그 "사랑"은 내가 생각했던 사랑이 아니었느니... 스스로도 으찌나 민망시럽던지

   지는 나르치스이고 사랑은 골드문트일 것이다.

   서로 다른 인간의 모습을 상징하는 그들.

    나르치스는 정신적, 사색적, 금욕적인 생활을 하는 허나 가슴은 냉정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소년의

    골드문트에게 육체적, 감정의 욕망에 충실한 그리고 예술적인 내면을 일깨우는데 큰 영향을 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흘러 그 영향은 나르치스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철저한 금욕적 생활을 한 나르치스는 자유분방함이 녹아 있는 골드문트의 조각품을 받고 동요하기

    시작하고 자신의 본질에 대해 의혹을 품는다.

     결국 지와 사랑 그 둘은 혼로 존재 할수 없으며 그 둘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라는 그런 내용이

    아닐까 나름으로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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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근처에 있는 XX은행. 그 은행은 내가 직장생활을 시작함과 더불어 거래를 트기 시작하여 10여년째

계속 거래를 하고 있다. 월급이 그 스타은행으로 이체가 되기 때문에 자의는 아니다.

그 은행은 지점 규모는 작은데 고객은 허벌라게 많아서 늘 어느 시간때나 복작복작 거리는 은행이다.

불친절에 상품에 대해서 고객들보다 지식이 떨어지는 대표적 은행일 것이다.

한번은 적금 만기가 되어 새로운 적금을 맹글어 보고자 은행을 찾았다가 어찌나 답답한지 길건너

하나은행을 찾아가 그곳에다 적금을 들었다 . 그곳은 별천지였다. 어찌나 친절하고 상품에 대해

지식이 풍부한지 인터넷에 친절 사원으로 글을 올려야겠다고까지 마음을 먹을 정도였으니...

그런데 그 스타은행도 친절해질 때가 있다. 그것은 신상품이 나왔을 때다.

내가 카드에 이상이 있어 은행을 찾은 일이 있었는데 그 직원은 나의 본연의 일 처리를 미루고 상품

소개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내가 바쁘다며 일 처리를 부탁했고 그 직원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잘 생각

해 보고 상품 가입을 할때는 꼭 자기를 찾아 달라고 신신당부를 하며 나의 일을 처리해주었다.

그들은 고객을 바보로 아는가 보다. 지난 일은 하나도 기억 못하는... 그 사람이 그 지점이 평상시

나의 일을 성의 있게 처리해 줬다면 한번 생각을 해 보고 상품에 가입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의

친절한 한번의 모습보다 불친절한 열번의 모습이 이미 내 마음속에 있는한 나는 그 사람 그 지점에

다시는 새로운 거래를 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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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유능한 펀드 매니저 및 도박사는 될수 없으리라...

       1.2권을 읽고 한참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고민하다

       그래도 시리즈물인데... 2권은 조금 괜찮게 끝났는데..

       하며 아쉬움에 덜컥 5권까지 사버렸다. 초기 투자자본이

 아까워 어찌 한번 본전이라도 뽑을 수 있을까 생각해서 샀던것인데....

  4권까지 읽고난 지금 내가 우주멀리를 하는 것 같다. 정신없이 은하계를 돌고 이제 막 집으로

  돌아온 기분이다.

  5권은 언제 읽게 될지 모르겠다. 정말 정말 읽을 책이 없을 때 그 때 읽게 될런지.. 아니면 이보다

  더 한 책을 만났을 때 위로 차 읽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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