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의 세계로 빠져 봅시다" 되겠다
사건전개가 조금 단순하다. 허나 시간차를 감안 한다면 것도 봐줄만 하다.
아이들이 나니아의 세계로 갈때 꼭 "이상한 나라의 폴"이였던가 그것이 생각났다.
생뚱맞나? 여하튼 옷장, 그림액자, 철문, 기차역의 의자 등등 아이들이 나니아로
통하는 곳은 기발하다. 특히 옷장! 어릴 때 곧 잘 옷장에서 놀던 기억이 떠올랐다.
어릴 때 읽었더라면 상상력을 펼치는데 더 없이 좋았을 듯 싶다.

요즘 대세인 책. 저 책의 디자인을 봐라. 정말 초코렛 조각처럼 맛있게 생겼다.
인물묘사가 너무 극단적인 것이 이 책의 매력이자 나에게는 신경을 자극(?)
하는 요소였다. 겁나게 좋은 책이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지만, 윙카의 공장을
묘사하는 부분에서는 입이 딱 벌어졌다. 흐흐흐 초코렛 폭포!! 감격이다.
이 책 읽으며 초코렛이 어찌나 먹고 잡던지...
영화는 조금 둥글게 인물을 묘사했다고 해서 이번주 주말에 조카와 함께 볼 생각이다.
조카가 이 영화를 보고 조금의 깨달음(?)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