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는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 1년에 두 차례 우수과학도서를 선정합니다. 각 출판사에서 한 차례 걸러 주요 도서를 제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심사 과정을 거쳐 선별하기에 '상반기 우수과학도서'라는 이름에 부합하는 목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화, 아동, 초등, 중고등 부문을 '어린이, 청소년'으로 묶어 1차로 정리했는데, 이번에는 대학일반창작부문, 대학일반번역부문을 묶어 '일반'으로 정리합니다. 국내도서(창작) 부문은 선정 기준을 알기 어려운데, 번역부문은 도킨스의 <지상 최대의 쇼>부터 <코스믹 잭팟>, <16세기 문화혁명>까지 나름 진용이 화려하고 다채롭습니다. 여러분의 도전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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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은 좋아하는 먹이만 골라먹는 까다로운 편식가다. 곤충들의 개성 만점 생김새며, 인간의 시각으론 이해되지 않는 곤충들의 생활 방식은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몰라보게 달라지고, 거기에는 분명한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 <곤충의 밥상>은 곤충의 식생활에 초점을 맞추고 쓴 책으로, 저자 정부희는 먹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곤충 세계를 펼쳐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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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와 정신을 연구하는 세계적 학자인 마이클 가자니가의 이 책은 인간과 뇌, 인간의 미래에 대한 보고서다. 인간은 왜 특별하며, 동물과 무엇이 다른지를 탐구한다. 뇌에 관한 루머에서부터 예술, 윤리, 사이보그에 이르기까지 흥미로운 주제를 통해 '인간으로서의 자존감'의 근원을 탐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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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만들어진 신> 이후 과학과 종교계에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선 리처드 도킨스의 <지상 최대의 쇼>. 이 책은 진화 '이론'이 다른 과학적 사실들처럼 여지 없는 사실이라는 증거를 간추려서 명백하게 제시한다. 저자는 지금까지 <이기적 유전자>와 <조상 이야기> 등 그의 저서에서 정작 진화 증거 자체를 명확히 제시한 대목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이 책을 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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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세계적인 의학사학자 에드워드 쇼터가 18세기의 광인 수용소부터 20세기 어느 개업의의 진료소까지, 정신의학의 역사를 사회사적 시각으로 살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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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고 난해할 것만 같은 우주론을 흥미진진한 설명과 풍부한 사진, 그림, 도표를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한 대중 우주론. 고전이론에서 포스트 아인슈타인 이론까지 우주론의 전 역사를 체계적이고 일관되게 서술했으며 핵심주제도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기초 과학상식만 있다면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과학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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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제는 상상력의 과학을 해야 할 때라고 선언한다. 인지과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연구들은 하나같이 상상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들은 문학, 의례행사, 신문 기사, 광고, 과학적 진술과 농담, 유머, 수수께끼, 평범한 일상 표현에 이르기까지 인간사의 다채로운 영역을 조사하면서 인간 상상력의 작용과 개념적 혼성의 힘을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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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임상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식탁에 오르는 식품의 전반적인 득실을 꼼꼼하게 따진 책. 우리가 먹는 거의 모든 식품에 관한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로 가득 찬 책이다. 미처 몰랐거나 잘못 알고 있던 상식들을 접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
| 바디, 몸을 읽어내는 여덟 가지 시선
씬 스위니, 이안 호더 책임 편집, 배용수, 손혜숙 옮김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 2009년 11월
20,000원 → 19,000원(5%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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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임브리지 다윈칼리지의 유명한 대중 강연회에서 출발한 모음집. 다양한 관점에서 인체에 대한 현대적인 이해들을 다룬다. 생물학자, 유전학자, 역사학자, 고고학자, 심리학자, 인류학자, 예술사회학자, 철학자 등 각계의 전문가들이 몸을 이야기한다. 몸의 성장과 발전에 수반되는 분자적 진행과정이나 DNA의 비밀에서부터 죽음이나 예술로서의 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들을 박진감 넘치게 소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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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물고기>는 물고기에서 인간 신체의 기원을 찾는다. 물고기 지느러미와 동일한 구조의 손, 무악어류와 똑같이 조직된 머리까지, 인간의 몸속에 물고기의 일부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심지어 “인간은 업그레이드된 물고기”라고 표현할 정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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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주의에서 벗어나 ‘협력하는 유전자’에 관한 새로운 이론을 살펴보는 책. 저자 요아힘 바우어는 독일의 저명한 신경생물학자로, 최근의 관찰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진화에 관한 핵심 이론을 명쾌히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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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물리학자 프레드 싱거와 데니스 에이버리가 쓴 이 책은 뉴욕타임스와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지구온난화 논쟁에 불을 지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지구온난화에 대한 모든 통념을 과감하게 깨고, 서서히 증폭되고 있는 지구온난화에 대한 회의적 시각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다루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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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우주론과 기초물리학에 대한 입문서. 우리 우주와 그 밖의 가능한 우주의 궁극적 본질에 대해 다양한 관점으로 조망한 박진감 넘치는 안내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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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과 흙 속 생명에 대한 그동안의 방대한 연구 성과를 한 자리에 모은 책으로, 확대경으로 들여다본 듯 살아 있는 지하 세계가 거침없이 펼쳐진다. 생물이 흙과 상호작용하면서 어떻게 흙을 비옥하게 하는지, 흙에 사는 미생물과 동물이 토양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은 무엇인지, 이들이 흙의 건강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알기 쉽고 흥미롭게 소개한다. |
| 물리와 세상- 사물 뒤에 숨겨진 모든 것
토마스 뷔르케 외 4명 지음, 전대호 옮김 / 에코리브르 / 2009년 11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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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선, GPS, 네비게이션 등 사물 뒤에 숨겨진 물리를 이야기한다. 독일에서 2000년을 '물리학의 해'로 정하면서 1년 단위로 낸 자료집을 모아냈다. 에너지 문제(1장)을 시작으로, 파동(2장), 시간(3장), 힘(4장), 원소(5장), 지구와 우주(6장), 생명(7장)을 차례로 짚어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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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동안 야생화를 직접 기르며 터득한 자신의 재배 노하우를 담은 책. 야생화를 곁에 가까이 두고픈 이들에게 집에서 성공적으로 야생화를 기를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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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일반에 관한 책. 핏츠햄 농장 사례에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전문가들이 BSE를 발견하고 연구해온 내용, 변형프리온이 사람에게 전달되어 생긴 vCJD와 그에 대한 각국의 대처들을 소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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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테마와 34개의 질문으로 구성. 최신 과학의 흐름뿐 아니라 역사와 문화 속에서 과학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