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가 코앞입니다. 누구에게 표를 던질지 결정하셨나요? 혹 어디로 놀러 갈까 고민하고 계신 건 아니겠죠? 흔히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왜 투표율이 50%를 간신히 넘고 당선자들이 선거만 끝나면 유권자들에게 눈길을 주지 않을까요?
여기 선거의 본질을 파헤치고 민주주의의 꽃으로 되살리기 위한 자양분이 있습니다. 투표장에 가기 전에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일정이 빠듯해 살펴볼 시간이 없다면 지방선거가 끝난 후에 보셔도 좋습니다. 선거는 계속되고 민주주의는 끊임없이 변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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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사람들은 투표를 얼마나 했으며, 어느 정당을 찍었을까. 투표를 많이 한 사람과 적게 한 사람은 어떻게 다르고, 누가 특정 정당을 많이 찍었으며, 누가 적게 찍었을까. <부동산 계급사회>의 저자 손낙구가 각종 통계를 바탕으로 '우리동네 정치사회지도'를 선보인다. 당선자의 정당과 정책으로 대표되는 우리동네의 정치 성향을 있는 그대로, 속속들이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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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를 위한 여론조사가 어떻게 준비되고 수행되는지, 획득한 정보는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소개한다. 질문지 작성과 표본 추출, 전화면접원의 상황까지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어 숫자로만 드러나는 여론조사의 실제를 알 수 있다. 이 책을 읽고나면 귀찮은 여론조사 전화가 재미난 분석 대상이 되는 효과를 맛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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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를 준비하는 이들이 출마를 결심하고 개표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시간순으로 설명한다. 후보자의 입장에서 서술했지만 유권자로서 후보자의 상황과 선거의 과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는 재미도 전하는 책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출마를 결심하게 될지도 모르니 마음을 굳게 먹을 필요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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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동안 한국현대사를 연구한 서중석 교수가 말하는 '대한민국 선거이야기'. 선거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반대하며, 현대사의 중요한 전환점을 만든 선거를 중심으로 역동적인 민주주의 발전의 시작이 선거에 있음을 보여준다. 강연을 기초로 만들어져 복잡한 한국현대사를 구어체로 부드럽게 풀어낸다. 서중석 교수가 기대하는 한국사회의 희망을 이번 선거에서 확인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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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정치, 이미지 전략이 판을 치는 현대선거. 이 책은 그 중심에 있는 소여 밀러 그룹의 모든 이야기, 다시 말해 70년대부터 현재까지 선거가 어떻게 국제적인 사업으로 변질되었는지를 보여준다. 인터넷 미디어의 등장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는 선거, 저자의 비관과는 달리 유권자가 제 몫을 찾는 계기로 삼을 수는 없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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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로 현실정치의 본질을 날카롭게 지적한 조지 레이코프의 책. 프레임은 사물과 세상을 이해하는 체계로 개인과 집단에 내재되어 있는데, 어떤 이슈 뒤에 숨은 프레임을 발견하거나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선거의 성패를 가른다는 주장이다. 이번 지방선거의 프레임은 '천안함 사건'과 '친환경무상급식'으로 보이는데 승자는 누구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