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며 감사한 분들께 정성스런 선물을 전하는 일. 연말이 되면 어김없이 하게 되는 일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크리스마스, 연말연시를 위한 선물용으로 이런 도서가 적합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골라봤습니다. 물론, 실제 경험을 통해 성공한 케이스도 있었기에 적극 추천하는 마음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모두모두 행복한 연말을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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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기반한 생태적인 삶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독자적인 세계를 창조한 타샤 튜더. 그녀의 집에는 또 하나의 작은 집이 있다. 바로 인형의 집. 이 책은 인형의 집을 매력적인 대형 사진과 담백한 글로 담은 사진 에세이다. 평생에 걸쳐 미니어처 세상을 만들어온 타샤 튜더의 열정을 한눈에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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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해녀, 오름과 바다, 들판과 구름, 억새 등 제주도의 '외로움과 평화'를 카메라에 담았던 故 김영갑 선생의 사진 에세이. 20여 년 전에 제주도에 내려와 병을 앓게 되기까지, 그리고 발병 후 직접 찍은 20여만 장의 필름을 정리해 삼달초등학교에 아트 갤러리를 내기까지의 이야기가 사진과 함께 수록돼 있다. 제주도의 황홀한 풍광과 저자의 글이 어우러져 감동의 순간을 선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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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종의 화첩기행>의 저자 서울대 미술대학 김병종 교수가 지난 일 년여 동안 국민일보에 실었던 글과 그림을 단행본으로 묶어냈다. "색채는 나만의 기도이고 붓질은 나만의 찬송입니다." 라며 그림을 그리는 행위를 통해 신앙을 고백하고 기도하는 지은이는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이 신앙의 증거가 될 수 있음을 크고 작은 삶의 이야기들을 통해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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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오지'라 부르는 세상의 가장자리,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교감하고, 자신을 발견한 사진작가이자 여행가인 김형욱의 에세이. 저자의 말을 빌자면 그의 발 닿는 곳마다 늘 새로운 경험과 새로운 사람들이 있었기에 늘 서툴 수밖에 없었던, 그러나 그 또한 자신의 의지에 의한 것이기에 행복한 서툰 여행의 기록이다. 31살 청년의 열정과 꿈, 따뜻한 마음이 담긴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