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주변에 단골카페가 있습니다. 커피 맛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길고양이의 집합소라 자주 들르는 편입니다. 겁쟁이도 있고 경계심 없이 선뜻 품으로 다가오는 놈도 있고, 갓 태어난 듯한 새끼고양이도 가끔 마주칩니다. 절대 흉내낼 수 없는 독특한 자세로 그루밍할 때면 웃음이 절로 납니다. 길고양이든, 집고양이든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존재들이지요.
어떤 책의 카피처럼, '참을 수 없이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에 관한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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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를 1년 반 동안 관찰하며 기록한 내용들을 풍부한 사진과 함께 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