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놀고 싶어하고, 무슨 일이든 참견하고 싶어하며, 장난을 엄청 좋아해요. 귀여운 아기도깨비부터 신통방통 도깨비, 책 읽는 도깨비까지, 우리 옛 이야기에 등장하는 독특한 캐릭터인 도깨비를 소재로 한 작품들을 모았습니다. 웃음과 해학이 물씬 풍기는, 권선징악의 교훈을 경쾌하게 풀어낸 이야기들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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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 널리 읽히던 한문 단편 중에서 도깨비와 괴물 등이 등장하는 이야기 아홉 편을 모았다. 도깨비를 잘 대접해 부자가 된 술집 주인 이야기를 담은 '남대문 안 술집', 조선인 역관이 중국의 한 시골 마을에서 경험한 신기한 도술을 담은 '동전구멍', 매일 가난한 선비집에 밥을 먹으러 오는 도깨비 이야기를 담은 '도깨비 손님', 욕심 많은 부자를 골려 주는 '양반 골려 주기' 등 모두 웃음과 해학이 넘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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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면 모습이 사라지는 '도깨비 옷'을 소재로 한 그림책. 권선징악의 교훈을 담으면서도 경쾌하고 무겁지 않다. 왜곡되었던 도깨비 모습을 바로잡고, 우리 정서가 가득 묻어나도록 그려낸 작품. |
 | 으악, 도깨비다!
유애로 그림, 손정원 글 / 느림보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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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골 마을, 장승들은 밤만 되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 단, 해가 뜨기 전까지 꼭 제자리로 돌아와야 한다. 키다리, 주먹코, 뻐덩니, 멋쟁이, 짱구, 퉁눈이 등 일곱 장승들은 낮에는 콩당콩당 말싸움을 하고, 밤에는 팔 다리가 생겨나, 옹기나르기 시합을 하고, 낚시도 가고, 수영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놀다가 새벽까지 돌아오지 못한 멋쟁이는 개울에 발이 붙어 버리는데... 장승과 옹기, 한국의 자연이 지닌 투박한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살려낸 그림과 익살맞은 장승들의 대화가 간결하게 담긴 글이 잘 어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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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에..." 라는 서두 이후 이어갈 말이 없어 고민스러운 엄마와 마냥 엄마의 입만을 쳐다보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고대하는 아이가 반길만한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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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고 무서운 옛이야기 열 편이 서정오 선생님의 감칠맛나는 입말로 실려 있다.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듣던 구수한 옛이야기 맛이 그대로 살아 있어서 아이들 가슴을 넉넉하게 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