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해선 누구나 두꺼운 책 한 권쯤 쓸 절절한 사연을 갖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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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히 벡과 그의 부인인 엘리자베트 벡이 공동으로 집필한 이 책은 사랑이라고 하는, 어찌 보면 너무나 통상적인 주제를 갖고 현대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를, 재기발랄하고 예리하게 분석해 가고 있다. 대중적인 호소력과 유연한 문체로 유명한 벡 부부답게 이 책은 매 페이지마다 흥미로운 사례와 인용구, 기발한 표현으로 가득 차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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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인류의 최초 조상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삶 속에 깃들어 세대를 이어오면서 지속되어 왔음을 주목하고 있다. 두 남녀가 맺어져서 사랑의 결실인 아기가 태어나고, 그 아기에게 사랑을 쏟으며 키우는 과정이 끊임없이 이어진 덕에 인류가 오늘날의 문명을 이루었다는 것이다. 또한 이 책은 로맨틱한 사랑만이 아니라, 어머니의 사랑과 아버지의 사랑, 타인을 위한 이타적인 사랑 등 사랑의 다양한 양상도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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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에서 플라톤은 그의 이데아론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진리 인식, 그리고 현실 개혁 정신의 근원이 되는 사랑의 철학적 의미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옮긴이는 이러한 철학적 사유가 일반인 사회에서 보편화되어 현실 사회의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열쇠로 애용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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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소크라테스가 그렇게 평생 탐색하고 실천했던 다섯 가지 사랑 개념에 대해서<향연>,<뤼시스>,<파이드로스> 등 고대 문헌에 정리된 내용을 중심으로 알아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