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외국어 학습서 시장의 최대 화두는 바로 '이미지 학습'이었습니다. 성경보다 많이 팔렸다는 <Restart English>를 필두로 <Enlish Icebrek>, &IME(Image Making Enlishg)>까지, 언뜻 봐서는 도무지 학습서처럼 보이지 않는 책들이 시장을 점령했습니다. 종이에 꾸역꾸역 단어를 써대고, 사전을 찢어서 씹어먹기까지 했던 세대들은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그림만 봐도, 소리만 들어도 영어가 되는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