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독서광들의 꿈 중 하나는 책을 직접 만들어보는 거겠죠.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뭘 집어넣든, 책의 컨텐츠를 직접 작성하는 것. 그리고 다른 방법은 그 컨텐츠를 편집하고 디자인하고 제본해서 '실체화' 시키는 것이죠. 컨텐츠 만들기(글쓰기, 사진찍기 등등...)에 대한 가이드북과 추천 리스트는 꽤 많지만, 책을 디자인하고 편집하고 세상에 내놓기 위한 가이드는 왠지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것 같네요. 그래서 한 번 모아 봤습니다.
내가 제작한 책 한 권, 인생의 작은 목표로 괜찮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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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이 들면 한 번 봐둬야 할 책입니다. 설령 1인 출판사라고 해도 나름의 전략과 영업이 꼭 필요하죠. 이 책은 출판이라는 분야의 기획과 경영(!!)에 대한 가이드북입니다. 출판계가 돌아가는 대략의 상황도 보여주고, 창업 관련 법규도 살펴보고, 영업과 제작의 기초적인 지식을 쌓게 해 줍니다. 책을 만들고 판매하는 데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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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디자인에 있어서, 어쩌면 표지보다도 중요한 '글밥 주무르기'의 교과서입니다. 번역서이다보니 예시가 몽땅 영어인 점이 아쉽지만, 다양한 시범을 보여주면서 각 방법의 특징을 익히도록 하는 구성이 좋습니다. 작업 중에 아이디어 북으로 써도 될 정도로 예시들의 퀄리티가 좋은 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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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책 제작 과정을 따라하며 배우는 '쿽' 교재입니다. '쿽'은 책 제작은 물론, 신문 조판 등 각종 인쇄물 디자인을 위해 주로 사용되는 프로그램이죠.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4.x 버전을 이용해서 보다 호환성 높은(?) 작업에 임할 수 있습니다. 난이도도 쉬운 편이라 초심자들이 보기에도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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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제본이 아닌 특별한 제본을 직접 해볼 수 있는 제본 워크북입니다. 소위 '아트 제본'에 대한 개론서 역할을 하면서 초심자들에게 제본의 개념을 알려주는 데 우선 주력하고 있습니다. 예시로 나온 작업들도 보기 좋아서 읽기에도 즐겁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