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러시'라고 할만큼 타블로의 소설부터 빅뱅의 에세이까지 다양한 연예인들의 책이 출간되고 있습니다. 연예인의 남다른 끼와 감수성이 또다른 문화와 연결된 경우겠죠. 얼마전에는 영화배우 신민아 씨가 케이블 방송에서 진행한 여행기를 엮어 책으로 냈는데요. 여행분야에서는 수 년전부터 연예인이 여행 작가가 되어 이렇게 세계 곳곳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이 익숙한 편입니다. 그들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세계 여행 이야기 몇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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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말리
EBS 세계테마기행 연기자 최종원 편. 아프리카 말리의 '15일'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았다. 말리의 흙먼지 이는 풍경은, 단색조다. 단단한 모래바람 사이에서 최종원은 인간 삶의 갖가지 색깔들을 찾아냈다. 수백 가지 다른 삶을 제 몸으로 표현해온 그의 감성은, 말리의 회색빛 삶을 총천연색 파노라마로 그려 놓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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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독일
이상은의 베를린 감성 여행기. '예술 바이러스'라는 치명적인 독을 품고 있는 베를린의 묘한 매력이 이상은의 진솔한 글과 감각적인 사진 속에 숨겨져 있다. 포츠다머 플라츠, 쿠담 광장, 카이저 빌헬름 교회, 전승기념탑, 바우하우스 아카이브 등 베를린 여행의 필수 코스와 함께 이상은이 보고 느낀 '베를린의 향기'를 실었다. 여행노래 CD 증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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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서울
영화배우 배두나의 세 번째 사진 에세이. 해외여행 후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서울을 내려다 볼 때면 느끼던 설렘과 반가움, 되돌아와 쉴 수 있는 내 공간의 따뜻함과 편안함을 사진에 남겨두고 싶었다는 그녀는, 이 도시에 대한 애정을 <두나’s 서울놀이>에 가득 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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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스페인
아나운서 손미나의 여행기. 스페인으로 떠나기 위한 결심을 한 시작에서부터 스페인에 발을 담그며 중독되는 과정을 생기발랄한 문체로 서술한다. 문화의 차이로 인해 빚어지는 다양한 해프닝의 결말은 모두 즐겁다. 피카소가 즐겨 찾았다는 식당, 가우디 사망 이후에도 공사가 계속되고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등 명소들의 소개도 빠뜨리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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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스페인 산티아고
여성 싱어 송 라이터 박기영의 여행 에세이. 많은 여행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페인의 산티아고 가는 길을 직접 걸은 33일의 여정을 담았다. 박기영에게 '걷기'란 세상이 안겨준 상처를 치유하는 소중한 행위였다. 느림의 미학과 행복, 음악, 삶, 사랑, 그리고 영혼까지 길 위에서 깨달은 이야기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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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동유럽, 자메이카, 파리, 런던, 도쿄, 밀라노
김진표, 나얼, 장윤주, 정신, 홍진경, 임상효의 세계 곳곳 여행기. 그들이 품었던 여섯 빛깔 하늘의 풍경과 이야기를 모은 것이 바로 이 책. '서로 다른 Cm의 신발을 신고 서로 다른 Km의 도시로 떠났다'는 데서 책의 제목은 <CmKm>이다. |